(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3연승 행진을 벌였다.
BNK는 1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신한은행을 73-68로 눌렀다.
김한별이 30점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BNK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소희와 진안이 12점씩을 거들고, 안혜지도 9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에서 이적한 한엄지는 친정을 상대로 8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BNK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아산 우리은행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패한 뒤로는 3연승을 거뒀다.
순위는 3위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신한은행은 청주 KB와 개막전 승리 후 내리 3연패를 당했다. 단독 4위였던 순위는 KB와 공동 4위가 됐다.
이적생 김소니아가 29점(5리바운드)을 쌓으며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엄지의 보상선수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김진영은 9점 12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으나 역시 웃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