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꺾고 개막 5연승…야스민 37점

여자배구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꺾고 개막 5연승…야스민 37점

링크핫 0 52 -0001.11.30 00:00
야스민
야스민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올 시즌 개막 5연승을 내달리며 거침없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8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방문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21 25-14 22-25 25-23)로 제압했다.

지난달 22일 개막전부터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현대건설은 시즌 5연승으로 승점 15를 쌓아 선두를 지켰다.

아직 1승밖에 없는 IBK기업은행은 이날 4패째를 기록하며 하위권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날 경기는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높은 공격 성공률(50.00%)로 37득점을 하면서 압도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IBK기업은행의 육서영(14점), 김희진(13점), 표승주(10점) 등 상위 3명의 득점 합계와 같다.

1세트는 초반 리드를 뺏긴 IBK기업은행이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IBK기업은행은 5-1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와 육서영의 공격력을 앞세워 9-13까지 쫓아갔다.

20-20 균형까지 이뤘지만 현대건설의 후반 집중력이 매서웠다.

양효진과 정지윤이 오픈 득점에 연달아 성공한 뒤 김다인이 서브 에이스를 넣고 야스민이 오픈 공격을 넣으면서 세트 스코어에 먼저 도달했다. 이어 상대 표승주의 공격이 빗나가며 현대건설이 1세트를 가져갔다.

흐름을 탄 현대건설은 2세트에선 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야스민이 2세트에서만 11득점(공격 성공률 53.85%), 2블로킹을 올리며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22-11까지 더블 스코어를 만든 현대건설은 이다현의 속공과 정지윤의 오픈, 황연주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는 양 날개인 김희진과 육서영의 공격이 살아난 IBK기업은행이 승리를 가져갔다.

10-10에서 표승주의 오픈, 김희진의 연속 퀵오픈 등으로 15-10까지 달아났다.

현대건설이 24-22까지 추격했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표승주의 공격이 엇나가며 한 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판독 결과 양효진의 더블 콘택트 범실이 드러나며 IBK기업은행이 웃었다.

4세트에선 야스민이 홀로 15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주도했다.

18-17 접전을 이어가던 가운데 야스민이 오픈 공격을 연속 성공해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이후 야스민은 23-21에서 백어택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24-23에서도 후위 공격을 성공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323 FC서울 린가드 경찰, '무면허 킥보드 의혹' FC서울 린가드 내사 착수 축구 03:23 0
52322 [AFC축구 전적] 광주 7-3 요코하마 축구 03:23 0
52321 하이파이브하는 KIA 양현종 '세 번째 KS' KIA 양현종 "2009·2017년처럼 좋은 기운 올 것" 야구 03:22 0
52320 동료들과 사진 찍는 김도영(가운데) 두 마리 토끼 노리는 김도영 "KIA 왕조 세우고파…MVP 욕심도" 야구 03:22 0
52319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 1로 줄인 KIA 선수단 숱한 난관 불방망이로 정면 돌파…KIA, 12번째 KS 우승 정조준 야구 03:22 0
52318 KIA 매직넘버 5 프로야구 KIA, 7년 만에 KS 직행…7번째 정규시즌 우승(종합) 야구 03:22 0
52317 경기 지켜보는 이숭용 감독 안방 사수 나선 이숭용 SSG 감독 "KIA 1위 확정은 광주에서" 야구 03:22 0
52316 광주FC, 요코하마 따돌리는 추가골 광주, ACLE 데뷔전서 요코하마 7-3 대파…아사니 해트트릭 축구 03:22 0
52315 울산HD 김판곤 감독 K리그1 울산, 18일 가와사키와 ACL 엘리트 '첫판 승부' 축구 03:22 0
52314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8-4 삼성 야구 03:22 0
52313 승장 이범호 감독 80년대생 감독 이범호, 타이거즈 출신 최초로 KIA KS 직행 지휘 야구 03:22 0
52312 홍원기 감독과 인사하는 2025년 키움 입단 신인 선수들 프로야구 키움, 전체 1번 지명 투수 정현우와 5억원에 계약 야구 03:22 0
52311 KIA 매직넘버 5 [1보] KIA, 7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직행 야구 03:21 0
52310 폭염 뚫고 응원 가을 폭염에 KBO, 18일 프로야구 시작 시간 오후 5시로 변경 야구 03:21 0
52309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7-3 LG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