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랑거, 시니어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 또 경신

65세 랑거, 시니어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 또 경신

링크핫 0 202 -0001.11.30 00:00

팀버테크 챔피언십 우승…통산 44승으로 최다승 기록에 -1

우승 트로피를 건너받는 랑거.
우승 트로피를 건너받는 랑거.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또 한 번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랑거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로열 팜 요트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팀버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우승했다.

폴 고이도스(미국)와 통차이 자이디(태국)를 6타차로 따돌린 랑거는 지난 2월 처브 클래식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랑거는 츄브 클래식 때 세웠던 PGA 챔피언스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64세 5개월 23일)을 8개월 16일이나 뛰어넘었다.

랑거는 전날 2라운드에서는 9언더파 63타를 때려 에이지 슛을 기록한 바 있다. 자신의 나이와 같거나 적은 타수를 치는 에이지 슛은 벌써 7번째다.

이번 우승으로 랑거는 챔피언스투어에서 통산 44승 고지에 올랐다.

헤일 어윈(미국)이 가진 챔피언스투어 최다승 기록(45승)에 단 1승 차이로 다가서 기록 경신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어윈은 61세 때 45번째 우승을 거둔 이후 더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랑거는 60세 이후에 11번이나 우승했다.

어윈의 기록을 의식하고 있다는 랑거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하지만 점점 늙어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시간이 많지 않다. 2, 3년 안에 어윈이 기록에 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경주(52)는 공동 16위(3언더파 213타)에 올랐고 양용은(50)은 공동 45위(6오버파 222타)로 대회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323 FC서울 린가드 경찰, '무면허 킥보드 의혹' FC서울 린가드 내사 착수 축구 03:23 0
52322 [AFC축구 전적] 광주 7-3 요코하마 축구 03:23 0
52321 '세 번째 KS' KIA 양현종 "2009·2017년처럼 좋은 기운 올 것" 야구 03:22 1
52320 두 마리 토끼 노리는 김도영 "KIA 왕조 세우고파…MVP 욕심도" 야구 03:22 1
52319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 1로 줄인 KIA 선수단 숱한 난관 불방망이로 정면 돌파…KIA, 12번째 KS 우승 정조준 야구 03:22 0
52318 프로야구 KIA, 7년 만에 KS 직행…7번째 정규시즌 우승(종합) 야구 03:22 1
52317 경기 지켜보는 이숭용 감독 안방 사수 나선 이숭용 SSG 감독 "KIA 1위 확정은 광주에서" 야구 03:22 0
52316 광주FC, 요코하마 따돌리는 추가골 광주, ACLE 데뷔전서 요코하마 7-3 대파…아사니 해트트릭 축구 03:22 0
52315 울산HD 김판곤 감독 K리그1 울산, 18일 가와사키와 ACL 엘리트 '첫판 승부' 축구 03:22 0
52314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8-4 삼성 야구 03:22 2
52313 승장 이범호 감독 80년대생 감독 이범호, 타이거즈 출신 최초로 KIA KS 직행 지휘 야구 03:22 0
52312 프로야구 키움, 전체 1번 지명 투수 정현우와 5억원에 계약 야구 03:22 1
52311 [1보] KIA, 7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직행 야구 03:21 1
52310 폭염 뚫고 응원 가을 폭염에 KBO, 18일 프로야구 시작 시간 오후 5시로 변경 야구 03:21 0
52309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7-3 LG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