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아빠' 함정우 "맞벌이 못 하니 내가 더 벌어야죠"

'예비 아빠' 함정우 "맞벌이 못 하니 내가 더 벌어야죠"

링크핫 0 561 -0001.11.30 00:00

내년 3월 아내 출산 예정…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 1R 7언더파

볼의 방향을 쫓는 함정우.
볼의 방향을 쫓는 함정우.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맞벌이하다가 혼자 벌어야 하니까 열심히 해야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올린 함정우(28)는 프로 골프 선수 부부다.

지난 3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강예린(28)과 결혼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강예린은 KLPGA 투어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첫 아이를 가졌기 때문이다. 내년 3월께 출산할 예정이다.

함정우는 3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선두 김승혁(36)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올해 준우승을 두 번이나 했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던 함정우로서는 시즌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그린을 읽는 함정우.
그린을 읽는 함정우.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정우는 "9월 마지막 주에 아내가 임신했다고 알려줬다"면서 "이제는 맞벌이를 못 하고 혼자 벌어야 하니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며 빙그레 웃었다.

이날 경기는 함정우에게 26일 만의 실전이다. 지난달 6일 끝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그는 그동안 대회가 열리지 않아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이 대회를 기다렸다.

준우승하고 나서 곧바로 가을 방학에 들어간 게 아쉽기는 했지만, 함정우는 "손목이 조금 아팠는데 쉴 수 있어서 차라리 잘 됐다고 여겼다"면서 "대회가 없는 동안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운동도 많이 해야 했다"고 말했다.

"모처럼 경기에 나섰는데 이상하리만큼 퍼트가 잘 됐다"는 함정우는 "드라이버는 썩 좋지 못했고, 핀에 딱딱 붙는 아이언샷도 나오지 않았는데 그린과 그린 주변에서는 실수가 없었다"고 이날 경기를 자평했다.

함정우는 이날 10번 홀(파5)에서 2m 이글 퍼트를 집어넣고 버디를 7개나 잡아냈다. 9번 홀(파5)에서 티샷 OB로 2타를 잃은 게 옥의 티였다.

함정우는 "이번 대회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라면서 "오늘 경기를 잘 치렀으니 내일은 티샷에 좀 더 신경을 써서 타수를 최대한 많이 줄여놓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727 [프로야구 중간순위] 2일 야구 03:23 6
65726 2007년에 대체 무슨 일이…프로야구 초반 거센 새내기 돌풍 야구 03:22 7
65725 '역그립' 시도한 박성현, 첫날 버디 7개…"퍼트 자신감 생겨"(종합) 골프 03:22 7
65724 여자배구 GS '우승확률 58% 잡았다' vs 도공 '어게인 2022-2023' 농구&배구 03:22 6
65723 대한항공, 현대캐피탈과 챔프 1차전 신승…75% 우승 확률 잡았다 농구&배구 03:22 6
65722 센터가 때린 깜짝 오픈 공격…최가은 "기습하려고 철저히 준비" 농구&배구 03:22 6
65721 '역그립' 시도한 박성현, 첫날 버디 7개…"퍼트 자신감 생겨" 골프 03:22 7
65720 290야드 친 중학생 김서아 "코르다·매킬로이처럼 되고 싶어요"(종합) 골프 03:22 7
65719 키움증권, 4일 고척돔 야구경기서 '파트너데이' 행사 개최 야구 03:22 7
65718 스페인 야말, 이집트전 반이슬람 구호에 "용납할 수 없는 행위" 축구 03:22 4
65717 프로야구 kt, 개막 5연승 질주…장성우 만루 홈런·이강민 4안타 야구 03:22 6
65716 [프로야구 대전전적] kt 13-8 한화 야구 03:21 6
65715 첫 등판부터 QS 호투한 LG 웰스 "탄탄한 수비진, 정말 큰 힘" 야구 03:21 6
65714 고지원,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1R 선두…신인 양효진 2위 골프 03:21 7
65713 한국대학축구연맹, 아워스포츠네이션과 통합 플랫폼 구축 MOU 축구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