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권영민 한전 감독 "플레이 다변화 못 했고 안이했다"

'패장' 권영민 한전 감독 "플레이 다변화 못 했고 안이했다"

링크핫 0 41 -0001.11.30 00:00
권영민 감독 작전타임
권영민 감독 작전타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의정부=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은 27일 공격수들이 세터의 부담을 덜어주지 못한 것을 패인으로 짚었다.

권 감독은 2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에 패한 뒤 "리시브가 잘 안 되면 세터뿐 아니라 공격수도 책임져줬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잘 안 됐다"고 돌아봤다.

낮은 리시브 효율(24.0%)도 문제이긴 했지만, 리시브를 공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공격수들의 적극성도 부족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전력의 이날 공격 성공률은 48.42%로 KB손해보험(56.73%)에 뒤떨어졌다.

권 감독은 "(아포짓 스파이커) 서재덕의 공격이 상대 팀 수비와 블로킹에 많이 걸렸다"며 "플레이를 다변화했어야 하는데 안이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1세트를 19-15로 앞서다가 뒤집혔고, 3세트 승리로 세트 스코어를 1-2로 추격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듯했으나 4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권 감독은 "1세트 중반까지 계획대로 잘 됐는데 4점 앞서있다고 해서 선수들이 좀 건방지게 배구를 한 것 같다"면서 "(3세트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하려 했는데 4세트 중후반부터 처지기 시작했다"고 돌아봤다.

권 감독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다운됐다"며 "니콜라를 포함한 KB손해보험 선수들이 워낙 활기차고 이기려는 마음이 크다 보니 우리 선수들이 당황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79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10-0 롯데 야구 03:23 0
52178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염경엽 LG 감독 "작년과 올해 차이점, 접전에서 밀린다" 야구 03:22 0
52177 앨런 윌리엄스 아버지 판사·어머니 경찰서장…NBA 출신의 '공손한' 윌리엄스 농구&배구 03:22 0
52176 기자회견 하는 손준호 中축협 "손준호 영구제명 FIFA통지"…中외교부 "법정서 죄 인정"(종합) 축구 03:22 0
52175 축구협회 노조, 정몽규 회장 연임 반대 "임기 마치면 떠나라" 축구 03:22 2
52174 투구하는 라우어 KIA, 롯데 꺾고 5연승 신바람…정규시즌 우승 위한 매직넘버 '5' 야구 03:22 0
52173 KIA 매직넘버 5 KIA,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5'…삼성, 5승 추가하면 자력 2위(종합) 야구 03:22 0
52172 김도영, 30홈런-100타점-100득점-30도루 달성 김도영, 프리미어12 예비 명단…김혜성, 군사훈련 때문에 불발 야구 03:22 0
52171 삼성 선발 코너 삼성 코너, 가벼운 등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 제외…휴식 차원 야구 03:22 0
52170 K리그2 부산, 음주운전 성호영 계약해지…연맹은 활동정지 조치(종합) 축구 03:22 1
52169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현경(왼쪽부터), 윤이나, 황유민, 김우정 4승 선착 노리는 박현경 "읏맨오픈, 그 어느 때보다 우승하고파" 골프 03:22 0
52168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10-4 NC 야구 03:21 0
52167 [프로야구 대전전적] 삼성 7-1 한화 야구 03:21 0
52166 모의고사 없이 본고사서 첫승 거둔 홍명보 "나쁘지 않은 결과" 축구 03:21 2
52165 '영원한 11번' 최동원 기리며…롯데, 14일 한화전 추모경기 진행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