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월드스타 김연경 "기다렸던 복귀전…모든 것이 좋았다"

돌아온 월드스타 김연경 "기다렸던 복귀전…모든 것이 좋았다"

링크핫 0 237 -0001.11.30 00:00

온전한 팬 함성 들으며 펄펄…페퍼저축은행전서 18득점 맹활약

동료 득점에 기뻐하는 김연경
동료 득점에 기뻐하는 김연경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페퍼저축은행 AI PEPPERS 배구단의 경기. 1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동료의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2.10.25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많이 기다렸던 복귀전이었다. 모든 것이 좋았다."

1년 만에 프로배구 V리그로 돌아온 '월드스타' 김연경(34·흥국생명)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시즌 첫 경기를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실로 들어왔다.

마스크를 고쳐 쓴 김연경은 "다른 팀들보다 늦은 시기에 개막전을 치렀다. 많이 기다렸다"며 "평일인데도 많은 분이 현장을 찾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재차 "좋은 복귀전이었다. 결과도 좋았다"며 웃었다.

오랜 기다림이었다. 2009년부터 외국 무대에서 뛰었던 김연경은 2020-2021시즌 흥국생명을 통해 국내에 복귀했지만, 많은 팬과 만나지는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관중 출입이 제한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중국에서 한 해를 보낸 뒤 다시 흥국생명으로 복귀했고, 이날 온전한 팬들의 함성 속에서 힘차게 공을 때렸다.

이날 경기엔 4천345명의 관중이 찾았고 김연경은 최고의 기량을 펼치며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좋은 복귀전'이란 표현엔 묵직한 의미가 녹아있었다.

서브하는 김연경
서브하는 김연경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페퍼저축은행 AI PEPPERS 배구단의 경기. 1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서브하고 있다. 2022.10.25 [email protected]

복귀전 자체에 관해선 흡족함을 감추지 않았지만, 이날 보여준 경기력을 묻는 말엔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김연경은 "첫 경기라서 준비했던 것들을 다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빠른 배구를 하면서 흔들린 부분이 있었다. 앞으로 경기를 치르며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변의 기대와 팀 성적에 관해 압박감이 있는지 묻는 말엔 고개를 저었다.

김연경은 "우리가 지난해 우승을 했다면 부담이 있었을 것"이라며 "사실 더 내려갈 곳이 없다. 앞으로는 올라가기만 하면 된다.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도전 의식이 생긴다"며 "흥국생명이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이날 김연경은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발 출전해 양 팀 최다인 18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71.43%를 찍었고, 수비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팀플레이에 힘을 보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102 [프로배구 전적] 3일 농구&배구 03:22 3
64101 스트라이커 오현규, 헹크 떠나 베식타시 가나…"이적료 256억원" 축구 03:22 4
64100 여자배구 실바, 첫 3년 연속 1천득점 가시권…신기록도 기대 농구&배구 03:22 4
64099 [프로배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03:22 4
64098 K리그1 인천,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 페리어 영입 축구 03:22 4
64097 "관중 사망 창원NC파크 사조위에 유족 배제…투명하게 조사해야" 야구 03:22 5
64096 안병훈, LIV 골프 첫 출격…AI로 이동·시차 문제 극복 골프 03:22 4
64095 여자배구 '최리' 임명옥,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시즌 아웃' 농구&배구 03:22 4
64094 카카오 VX, 설 연휴 맞이 '설날 명랑 운동회' 개최 골프 03:22 4
64093 22년 만에 50점대 벽 허문 허웅…숫자보다 무거운 '기록의 순도' 농구&배구 03:22 4
64092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세터 황승빈, 선두 질주 '숨은 동력' 농구&배구 03:21 4
64091 프로야구 롯데, 다카쓰 전 야쿠르트 감독 어드바이저로 영입 야구 03:21 5
64090 축구협회, 공개 정책 발표회 시동…첫 행사로 심판 발전 공청회 축구 03:21 4
64089 PSG, 이적설 돌던 이강인 붙잡았다…외려 '계약 연장' 검토 축구 03:21 4
64088 '황희찬 동료' 라르센, 구단 최고 이적료에 C팰리스 품으로 축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