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11월 홈경기도 중동서 개최

중국,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11월 홈경기도 중동서 개최

링크핫 0 1,109 2021.11.02 14:08

현지시간 11일 오만·16일 호주와 UAE 샤르자에서 대결

9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중국-일본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 장면.
9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중국-일본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 장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중국이 11월에 열릴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 최종예선 홈 2연전도 중동에서 치른다.

중국축구협회(CFA)는 1일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오만과 5차전 및 호주와 6차전을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협회는 "각 당사자와 협의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승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오만전은 오는 11일(이하 현지시간), 호주전은 16일 개최된다. 중국대표팀은 7일 UAE로 떠날 예정이다.

2002년 한일 대회 이후 한 번도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한 중국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B조에 속해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베트남과 경쟁 중이다.

현재까지 베트남에만 유일한 승리를 거둔 중국은 1승 3패(승점 3)로 B조 6개국 중 5위에 처져있다.

아시아 최종예선을 통해 A·B조 상위 1∼2위 팀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벌인 뒤 대륙 간 플레이오프까지 치러야 카타르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중국은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앞선 두 번의 홈 경기 때도 홈 이점을 누리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 정부의 엄격한 입국 제한 탓에 홈 경기도 자국에서 개최하지 못하고 9월 일본전(0-1 패)은 카타르 도하, 10월 베트남전(3-2 승)은 UAE 샤르자에서 치러야 했다.

같은 조의 호주 역시 비슷한 사정으로 홈 경기를 도하에서 치른 탓에 중국 대표팀은 아예 서아시아에서 48일 동안 머물며 훈련과 경기를 치른 뒤 지난달 중순 귀국했다.

쑤저우가 11월 두 경기 개최를 신청해 중국협회와 관련 정부 부처가 이를 고려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있었으나 결국 중국 대표팀은 이번에도 홈 경기를 치르기 위해 짐을 꾸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990 일본 덴소, 박신자컵 결승 선착…스페인 사라고사에 역전승 농구&배구 03:22 1
59989 삼성, 사상 최초 시즌 관중 140만 돌파…'인기는 우리가 1위' 야구 03:22 1
59988 '출격 예고' 카스트로프, 한국 국가대표 첫 등번호는 '23번' 축구 03:22 1
59987 [프로야구 창원전적] KIA 8-4 NC 야구 03:22 1
59986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3:21 1
59985 조상혁 3골 이민성호, U-23 아시안컵 예선서 라오스도 7-0 대파 축구 03:21 1
59984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후지쓰 78-73 KB 농구&배구 03:21 1
59983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3:21 1
59982 '미국전 D-1' 홍명보호, 경기장 잔디 밟으며 담금질 완료 축구 03:21 1
59981 프로농구 SK 새얼굴 톨렌티노, 득점력은 합격점…스피드는 글쎄 농구&배구 03:21 1
59980 유현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3R 선두…박결 2위 골프 03:21 1
59979 PSG 엔리케 감독, 자전거 사고로 쇄골 골절…수술받기로 축구 03:21 1
59978 KB, 후지쓰에 져 박신자컵 4강 탈락…2년 연속 일본팀끼리 결승(종합) 농구&배구 03:21 1
59977 한국,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2차전서 일본에 패배 야구 03:21 1
59976 오타니 긴급 선발 등판에도…다저스, 볼티모어에 패해 4연패 야구 03:2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