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탈하게 끝난 KIA 가을 야구…김종국 감독 "과감하지 못했다"

허탈하게 끝난 KIA 가을 야구…김종국 감독 "과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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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KIA '가을야구는 여기까지'

(수원=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KIA 타이거즈와 kt wiz의 경기.
경기 종료 후 6-2로 패한 KIA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10.13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장현구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4년 만에 진출해 단 한 경기 만에 탈락한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은 "과감한 결단을 해야 했는데 미흡했다"고 자책했다.

김 감독은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끝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t wiz에 2-6으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열심히 잘했다"며 "과감한 결단을 내렸어야 하는 데 미흡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특히 8회 구원 등판한 이의리가 볼넷을 남발하며 위기를 자초했을 때 교체를 염두에 두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투아웃 1, 2루에서 이의리에게 오윤석과 편안하게 승부하라고 했다"며 "이의리가 올해 너무 잘해줬고 1이닝 정도 막아줬다면 9회에도 우리에게 기회가 있을 거로 생각해 마운드에 올렸는데 결과가 안 좋았다"고 답했다.

인터뷰하는 김종국 KIA 감독
인터뷰하는 김종국 KIA 감독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13일 경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2022.10.13 [email protected]

김 감독은 대타를 아낀 것에도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6회 2사 2루 황대인 타석과 7회 1사 1, 2루 이창진 타석에서 대타 고종욱을 준비하도록 했다"며 "다만, 정규리그 막판 황대인의 컨디션이 좋아서 그대로 밀고 나갔고, 이창진 타석 때 kt가 왼손 웨스 벤자민을 준비시키고 있어 이창진을 믿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부문이 아쉽고 내가 미흡해 (대타를 기용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오늘 (큰 경기를) 많이 경험했다"며 "선수들도 오랜만에 포스트시즌에 나왔는데 경험을 많이 했을 것이며 내년 시즌에는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더 높은 곳을 향해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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