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과 '50골 합작' 손흥민 "서로 잘 이해해…열심히 한 보상"

케인과 '50골 합작' 손흥민 "서로 잘 이해해…열심히 한 보상"

링크핫 0 515 2022.10.13 07:30

프랑크푸르트와 UCL 조별리그서 2골…토트넘 3-2 승리 견인

손흥민(7번)과 케인(10번)
손흥민(7번)과 케인(10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30·토트넘)이 기쁨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 2022-2023시즌 UCL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멀티골을 폭발하며 토트넘의 3-2 역전승을 견인했다.

전반 20분 '단짝' 해리 케인이 찔러준 패스를 받아 1-1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기록했고, 전반 36분에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3-1을 만들었다.

여기에 후반 15분 상대 수비수 투타의 퇴장까지 유도하는 '만점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Match)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EPL에서 역대 최다 43골을 합작한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로 공식전 통산 50골을 함께 만들었다. 케인이 손흥민의 24골을, 손흥민은 케인의 26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경기 뒤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케인과 나)는 서로를 정말 잘 이해한다. 나는 그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고 있고, 그 역시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안다"며 "이 관계는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해 나온 것이다.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보상이다. 앞으로도 더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반 프랑크푸르트에 선제골을 내줬던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케인의 합작 골을 시작으로 주도권을 빼앗아 결국 역전승까지 이뤘다.

손흥민 골 세리머니
손흥민 골 세리머니

[로이터=연합뉴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우리 홈에서 0-1로 뒤처지고 싶지는 않았다"며 "축구에선 항상 실수가 나오지만, 우리는 다시 회복했다. 전반을 3-1로 앞선 채 마친 건 정말 좋은 경기력과 결과였다. 다만 후반에는 경기를 끝내기 위해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했다"고 되돌아봤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인 뒤 다소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고, 10명이 싸운 프랑크푸르트에 한 골을 더 내주기도 했다.

초조하게 남은 경기를 지켜본 손흥민은 "마지막 5분은 정말 힘들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벤치에 앉아 경기를 보는 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이 전반 36분 기록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손흥민은 두 번째 골 장면에 대해 "호이비에르가 크로스를 올리기 전에 나를 봤다. 공이 정확히 내게 왔고, 발리슛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옵션이었다. 깔끔하게 맞춰 매우 행복하다"고 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D조 1위(승점 7·2승 1무 1패)로 올라섰다.

다만 손흥민은 아직 만족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16일 에버턴,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대결을 벌여야 하고, UCL도 조별리그 2경기가 더 남아 있다.

손흥민은 "정말 중요한 승리였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과 함께 언제나 개선해야 할 점도 남아 있다. 주말의 중요한 경기를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며 "아직 두 경기가 남았고, 우리는 다시 뛰어야 한다. 힘겨운 두 경기를 위해 다른 팀들보다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017 현대캐피탈 선수들 현대캐피탈, AVC 챔스리그 4강서 탈락…케이타·시몬에게 덜미 농구&배구 03:22 0
67016 [프로야구 중간순위] 16일 야구 03:22 0
67015 2026 FIFA 여자 U-20 월드컵 조추첨 한국 축구, 여자 U-20 월드컵서 프랑스·에콰도르·가나와 대결 축구 03:22 0
67014 벨기에 대표팀 승선한 루카쿠 벨기에 월드컵 명단 발표…리그 40분 뛴 33세 루카쿠 깜짝 발탁 축구 03:22 0
67013 슈팅하는 오현규 홍명보호 '주포' 오현규, 근육 통증에 시즌 최종전 결장 축구 03:22 0
67012 방신실 방신실·박결·최은우·홍진영, 두산 매치플레이 '4강 합창' 골프 03:22 0
67011 우승컵 들어 올리는 이상민 감독 '우승 감독' 꿈 이룬 이상민의 다음 목표…"'KCC' 첫 통합 왕좌" 농구&배구 03:21 0
67010 [프로축구 인천전적] 인천 4-0 광주 축구 03:21 0
67009 티샷 날리는 김시우 김시우, PGA 챔피언십 2R 공동 9위…메이저 개인 최고 성적 도전 골프 03:21 0
67008 인천유나이티드 윤정환 감독 '무고사 없는 3경기서 7골' 인천 윤정환 감독 "조화 이룬 덕분" 축구 03:21 0
67007 프로골퍼 박상현 박상현, KPGA 경북오픈 3R 선두…통산 상금 '60억원' 보인다 골프 03:21 0
67006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고 감격하는 마에다 다이젠 양현준 선발·마에다 결승골…셀틱,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 축구 03:21 0
67005 선취점 뽑아낸 안현민 늦어지는 안현민·소형준 복귀…이강철 감독 "한 자리가 비네" 야구 03:21 0
67004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10-9 롯데 야구 03:21 0
67003 [프로야구] 17일 선발투수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