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타이거 우즈(미국)가 11일 발표된 주간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1천206위를 찍었다.
우즈가 데뷔한 이래 가장 낮은 순위다.
2017년 1천119위까지 떨어진 게 종전 최하위 순위였다.
작년 2월 자동차 사고로 크게 다친 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복귀전을 치를 때 우즈는 세계랭킹 973위였다.
컷을 통과하자 745위로 올랐지만,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에서 컷 탈락하면서 1천009위로 하락했다.
우즈는 그동안 대회에 전혀 출전하지 않으면서 랭킹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해 세계랭킹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우즈는 오는 12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