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장효준(1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 2022시즌 상금 10위로 2023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장효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서 끝난 엡손투어 2022시즌 최종전 엡손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시즌 상금 7만8천611 달러를 기록한 장효준은 상금 순위 10위 자격으로 2023시즌 LPGA 투어에서 뛰게 됐다.
이번 시즌 엡손투어에서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을 두 차례 한 장효준은 버디 215개로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15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플로리다주 인터내셔널 주니어 골프 아카데미에서 연습한 장효준은 "기대하지 못한 결과라 무슨 말을 할지 모르겠다"며 "큐시리즈에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네아 스트롬(스웨덴)이 상금 1위(11만9천190 달러)를 기록했고, 교포 선수인 지나 김, 그레이스 김(이상 미국) 등도 LPGA 투어 진출권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