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 챔피언십' 준우승 대니 리, 세계랭킹 200위권 재진입

'버뮤다 챔피언십' 준우승 대니 리, 세계랭킹 200위권 재진입

링크핫 0 667 2021.11.01 10:20
대니 리
대니 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가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00위권에 재진입했다.

1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에서 끝난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대니 리는 지난주 세계 랭킹 314위에서 85계단 오른 229위가 됐다.

2019년 더 CJ컵에서 준우승한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대니 리는 세계 랭킹 314위까지 밀려났다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200위권에 재진입했다.

대니 리는 2014년 푸에르토리코오픈, 2015년 투어 챔피언십, 2018년 마야코바 클래식, 2019년 더 CJ컵에 이어 PGA 투어에서 통산 5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23)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23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지난달 11일(한국시간)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우승해 29위에서 21위로 순위가 껑충 오른 바 있다.

임성재 다음으로 김시우(26)가 47위, 이경훈(30)이 59위를 기록했다.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공동 30위에 머문 노승열(30)은 지난주 1천49위에서 1천61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같은 대회서 공동 65위를 기록한 배상문(35)도 지난주 877위에서 891위로 내려앉았다.

욘 람(스페인), 콜린 모리카와,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1∼3위를 유지하는 등 상위권 변화는 없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2위에 자리하며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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