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왕' 김수지, 3주 연속 우승+ 타이틀 방어 도전

'가을 여왕' 김수지, 3주 연속 우승+ 타이틀 방어 도전

링크핫 0 168 2022.10.04 06:46

6일 개막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출전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수지.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수지.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흥 강자'로 떠오른 김수지(26)가 3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김수지는 6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차례로 제패한 김수지가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면 3주 연속 우승이다.

KLPGA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은 지금까지 김미현, 박세리, 그리고 서희경 등 딱 3명만 밟아봤다.

게다가 서희경이 하이원 컵, KB스타투어 3차전, 빈하이오픈에서 차례로 정상에 오른 2008년 이후 14년 동안 아무도 이루지 못했다.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은 김수지가 작년에 우승했던 대회다. 3주 연속 우승에 대회 2연패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 셈이다.

우승하면 상금랭킹 1위는 덤이다.

가을에만 4승을 쓸어 담아 '가을 여왕'으로 불리는 김수지는 최근 워낙 샷에 물이 올라 있기에 넘지 못할 벽은 아니다.

김수지는 7월부터 치른 10차례 대회에서 우승 두 번에 2위와 3위, 4위를 한 번씩 했고 8번 톱10에 들었다.

가장 처진 성적이 공동 16위일 만큼 하반기 들어 거침없는 샷을 휘둘렀다.

대회가 열리는 블루헤런 골프클럽은 메이저대회 개최 코스답게 난도가 높은 편이다.

김수지는 올해 난도 높은 코스에서 열린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KLPGA 챔피언십 6위, 한국여자오픈 4위, 한화 클래식 3위, 그리고 KB 스타 챔피언십에서 11위를 차지했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열린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도 어려운 코스다.

시즌 다섯번째 우승을 노리는 박민지.
시즌 다섯번째 우승을 노리는 박민지.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주 연속 우승과 타이틀 방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김수지는 역시 난코스를 즐기는 상금랭킹 박민지(24)와 정면 대결을 피할 수 없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몸살로 기권했던 박민지는 몸을 추슬러 이번 시즌 다섯 번째 우승과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다.

박민지는 올해 치른 4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한 번에 2위, 3위, 4위를 한 번씩 했다. 그만큼 메이저대회 코스에 강하다.

작년 이 대회에서 김수지에 이어 준우승했던 박민지는 설욕전을 겸한다.

상금랭킹에서 김수지에 턱밑까지 쫓긴 박민지는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우승 상금 2억1천600만 원을 받는다면 일단 한숨 돌릴 수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민지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던 임희정(22)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을 노크한다.

지독한 슬럼프에서 벗어나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9)은 올해 처음 고국 나들이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549 손흥민의 유니폼을 입은 토트넘 팬들 토트넘, 잉글랜드 구단 중 '가장 건전하게 운영되는 팀' 선정 축구 03:23 0
51548 김민수, 지로나FC와 2027년까지 연장 계약 2006년생 공격수 김민수, 지로나FC와 연장 계약…1군행 목표 축구 03:23 0
51547 질주하는 황재균 kt, 키움에 한 점 차 신승…황재균 결승 홈런 야구 03:22 0
51546 이예원의 아이언샷 이예원, KLPGA 시즌 상금 10억원 고지 향해 진군 골프 03:22 0
51545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03:22 0
51544 여자농구 팔로워 5만명 이벤트 WKBL, 틱톡 채널 팔로워 5만명 달성 감사 이벤트 농구&배구 03:22 0
51543 이예원의 아이언샷 이예원, KLPGA 시즌 상금 10억원 고지 향해 진군(종합) 골프 03:22 0
51542 홈런 친 황재균 ABS 스트레스, 모두 지웠다…kt 황재균의 부활 찬가 야구 03:22 0
51541 광주전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는 강원FC 선수들 '승승장구' 강원FC, 관중·상품기획 매출 매 경기 신기록 축구 03:22 0
51540 소형준 캐치볼 훈련 프로야구 kt 소형준, 올 시즌 복귀하나…투구 훈련 재개 야구 03:22 0
51539 최장호 최장호, KPGA 챌린지 투어 14회 대회 우승 골프 03:22 0
51538 호날두 '슈퍼스타' 호날두, 유튜브 개설 12시간 만에 1천만 구독 돌파(종합) 축구 03:21 0
51537 LG-롯데 울산 경기, 폭염에 취소…KBO리그 최초 프로야구 포항 두산-삼성 경기, 시즌 4번째 폭염 취소 야구 03:21 0
51536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3-2 키움 야구 03:21 0
51535 [영상] [영상] '골드버튼' 보고 딸들 꺅!…'하루 1천만 구독' 호날두 일냈다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