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정지석 전여친 불법촬영 혐의 불송치…경찰 "폰 열지 못해"(종합)

배구 정지석 전여친 불법촬영 혐의 불송치…경찰 "폰 열지 못해"(종합)

링크핫 0 810 2021.10.31 16:01

정 선수, 비밀번호 기억못해 포렌식 불가…폭행 혐의 등 일부 추가 조사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동의 없이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 중인 프로배구 정지석(26) 선수에 대해 불법 촬영에 대해선 불송치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앞서 정 선수의 전 여자친구인 A씨는 그가 자신을 폭행하고, 정 선수 집 내부에 휴대전화 카메라를 몰래 켜 놨다며 인터넷에 폭로한 뒤 경찰에 고소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정 선수의 아이폰 휴대전화에 불법 촬영물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을 시도했으나, 휴대전화 잠금을 풀지 못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를 확인하지 못했다.

보안 수준이 높은 아이폰은 비밀번호 잠금을 해제하는 게 까다로운 기기로 유명하다.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잘못된 비밀번호를 10번 입력하면 휴대전화의 모든 데이터가 삭제될 수도 있다.

정 선수의 휴대전화는 A 씨가 보관하고 있다가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 선수가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기억해내지 못해 혐의를 입증할 영상물을 확인할 수 없어 불법 촬영 혐의는 불송치 결정했다"며 "현행법상 잠긴 휴대전화를 강제로 열게 할 방법이 없어 피의자가 협조하지 않으면 기술적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 선수가 자신의 집에서 A 씨를 폭행한 혐의에 대해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보완 수사 지시가 내려짐에 따라 추가 조사하고 있다.

정 선수는 제기된 혐의에 대해서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 간판 공격수인 정 선수는 2020-2021 V리그 정규리그에서 득점 6위, 공격 성공률 1위, 서브 2위에 오르며 팀의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으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 베스트 7등을 휩쓸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753 '데뷔 첫 결승타' 두산 박지훈 "수비 실수, 천당과 지옥 오갔다" 야구 03:22 1
66752 금강대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 10일 강릉서 개막 축구 03:22 1
66751 KCC의 '창' 허웅 "우승 확률 85.7%? 난 100%라 생각" 농구&배구 03:22 1
66750 김하성, 트리플A서 적시타로 1타점…두 경기 연속 안타 야구 03:22 1
66749 K리그2 수원FC-충남아산 17일 경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최 축구 03:22 1
66748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 전적] KCC 96-78 소노 농구&배구 03:22 1
66747 LIV 골프 디섐보 "사우디 지원 중단 사실, 사전에 전혀 몰랐다" 골프 03:22 1
66746 '소년 가장'에서 '중년 가장'으로…다시 류현진의 시간 야구 03:22 1
66745 '손흥민 슈팅 0개' LAFC, 톨루카에 막혀 북중미컵 결승행 좌절 축구 03:22 1
66744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장애인 파크골프장 정비 마치고 재개장 골프 03:21 1
66743 김대원·말컹·세레스틴·이호재…K리그 '4월의 선수'는 누구 축구 03:21 1
66742 김혜성 3루타 포함 7번째 멀티히트…이정후·송성문은 무안타 야구 03:21 1
66741 프로야구 한화, KIA에 찝찝한 승리…복귀한 김서현 또 난조(종합) 야구 03:21 1
66740 KLPGA, 사진 공유 행사 '갤러리 챌린지' 개최 골프 03:21 1
66739 가뿐한 2연승 이끈 KCC 이상민 감독 "이제 홈에서 축배 들겠다" 농구&배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