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 두산, 갈길 바쁜 NC 발목…곽빈 119구 역투 승리

9위 두산, 갈길 바쁜 NC 발목…곽빈 119구 역투 승리

링크핫 0 271 2022.09.20 22:04
수비 향해 박수 보내는 곽빈
수비 향해 박수 보내는 곽빈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두산 베어스가 갈길 바쁜 NC 다이노스의 발목을 잡았다.

9위 두산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토종 선발 곽빈의 119구 역투를 앞세워 NC에 8-2로 승리했다.

6위 NC는 이날 LG 트윈스에 패한 5위 KIA와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두산은 1회 선발 곽빈이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선취점을 내줬다.

곽빈은 손아섭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1사 2루 위기에 몰린 뒤 박건우, 양의지, 닉 마티니에게 3연속 타자 안타를 내주며 2실점 했다.

그러나 곽빈은 계속된 1사 1, 2루 위기에서 노진혁을 내야 땅볼, 오영수를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대량 실점 위기를 벗어난 두산은 2회말에 반격했다.

상대 선발 맷 더모디도 제구 난조에 시달렸는데, 두산 타선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 타자 양석환이 몸에 맞는 공, 김재호가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 2루 기회를 만든 뒤 장승현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1-2로 추격했다.

3회엔 허경민이 사구로 출루했고, 김재환의 우익선상 2루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타자 양석환은 내야 뜬 공으로 아웃됐지만, 김민혁과 김재호가 연속 적시타를 날리며 대거 3득점 해 4-2로 역전했다.

두산은 5회에도 제구가 흔들린 더모디를 두들겼다.

선두 타자 양석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김재호의 내야 타구를 상대 팀 2루수 서호철이 포구 실책해 1사 1, 2루가 됐다. 이후 장승현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깨끗한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두산은 7회에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묶어 3득점 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곽빈은 개인 최다인 119개의 공을 던지며 5⅔이닝 7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8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선 포수 장승현이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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