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오리온·kt, 나란히 승리하고 공동 2위 도약(종합)

프로농구 오리온·kt, 나란히 승리하고 공동 2위 도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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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KBL 2호 5천 리바운드, 김영환은 20m 장거리 버저비터

승리를 자축하는 오리온 선수들.
승리를 자축하는 오리온 선수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수원 kt가 나란히 승리를 따내며 공동 2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리온은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81-76으로 이겼다.

또 kt는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96-74로 크게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오리온과 kt는 원주 DB와 함께 나란히 5승 3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가 됐다.

6승 2패로 단독 1위인 서울 SK와는 1경기 차이다.

공동 2위 오리온과 DB는 31일 강원도 원주에서 맞대결을 통해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오리온은 76-74로 근소하게 앞서던 경기 종료 27초 전에 터진 이대성의 3점포로 승기를 잡았다.

오리온 이승현이 19점, 이대성과 김강선이 12점씩 넣고 팀 승리를 합작했다.

4승 5패를 기록한 삼성은 KCC,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나란히 공동 6위다.

장거리 버저비터를 넣고 환호하는 kt 김영환.
장거리 버저비터를 넣고 환호하는 kt 김영환.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는 KCC를 상대로 캐디 라렌(23점·13리바운드)과 양홍석(21점·11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 22점 차 대승을 거뒀다.

KCC 라건아는 13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BL 통산 두 번째로 정규리그 통산 리바운드 5천 개를 돌파(5천3개)했다. 이 부문 1위는 은퇴한 서장훈의 5천235개다.

kt 김영환은 이날 2쿼터 종료와 함께 약 20m 장거리 버저비터를 성공, 51-37을 만드는 '진기명기'를 선보였다.

30일 LG를 상대로 덩크슛을 작렬하는 현대모비스 최진수.
30일 LG를 상대로 덩크슛을 작렬하는 현대모비스 최진수.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창원 LG 경기는 현대모비스가 80-69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3승 6패,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승 6패에 머문 LG가 10위로 밀려났다.

현대모비스가 1쿼터를 24-10으로 크게 앞섰으나 2쿼터 반격에 나선 LG가 40-36, 4점 차까지 추격한 가운데 전반이 끝났다.

1쿼터 한때 8-24로 16점이나 끌려가던 LG는 3쿼터 종료 3분 44초를 남기고 이재도의 3점포로 50-49, 역전까지 해냈다.

이후 접전 양상이던 경기는 4쿼터 막판 66-65에서 현대모비스가 연달아 10점을 넣고 76-65까지 달아나며 현대모비스 쪽으로 승기가 기울었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15점, 클락 14점, 최진수 13점 등이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또 최근 홈 경기 4연패 사슬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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