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15점…프로농구 현대모비스, LG 꺾고 2연승 '탈꼴찌'

이우석 15점…프로농구 현대모비스, LG 꺾고 2연승 '탈꼴찌'

링크핫 0 396 2021.10.30 16:32
승리 후 기뻐하는 현대모비스 이우석(왼쪽)과 최진수.
승리 후 기뻐하는 현대모비스 이우석(왼쪽)과 최진수.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창원 LG를 꺾고 최하위 자리를 LG에 떠넘겼다.

현대모비스는 3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80-69로 이겼다.

최근 2연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3승 6패를 기록,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승 6패가 된 LG가 10위로 밀려났다.

하위권 팀들의 맞대결에서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현대모비스였다. 1쿼터를 24-10으로 크게 앞서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2쿼터에 LG에 추격을 허용하며 전반까지 40-36, 4점을 앞서는 데 그쳤다.

1쿼터 한때 24-8, 16점이나 앞서던 현대모비스는 후반에 LG에 리드를 내주기도 했다.

이관희(18점)와 아셈 마레이(16점·8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앞세운 LG는 3쿼터 종료 3분 44초를 남기고 이재도의 3점슛으로 50-49,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로는 리드를 주고받는 접전 양상이 펼쳐졌다.

66-65로 근소하게 앞서던 현대모비스는 최진수의 2득점과 이우석의 자유투 2개로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5점 차로 달아났다.

LG가 65점에 묶여 있는 사이 현대모비스는 얼 클락의 2점, 서명진의 자유투, 이우석의 야투 등을 묶어 종료 1분 36초 전에는 76-65로 훌쩍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15점, 클락 14점, 최진수 13점 등이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또 최근 홈 경기 4연패 사슬도 끊었다.

오리온 이승현(흰색 유니폼)의 30일 경기 모습.
오리온 이승현(흰색 유니폼)의 30일 경기 모습.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 오리온은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81-76으로 승리, 5승 3패를 기록하며 원주 DB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오리온은 31일 DB와 원정 경기로 '공동 2위 맞대결'을 치른다.

이 경기도 막판까지 접전이었다. 삼성은 6점 뒤지던 종료 1분 28초 전에 아이제아 힉스의 3점슛으로 3점 차를 만들었고, 종료 48초를 남기고는 김현수가 2점을 보태 74-76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오리온 이대성이 이어진 공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뜨려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오리온 이승현이 19점, 이대성과 김강선이 12점씩 기록했다.

삼성은 힉스(17점), 다니엘 오셰푸(16점) 등 외국인 선수들이 공격을 주도했으나 국내 선수로는 신인 이원석(11점) 외에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묶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997 류중일 감독의 고심 타이베이돔 처음 입성한 야구대표팀…"관중 많으면 재미있을 것" 야구 03:23 0
53996 기뻐하는 광주FC 선수들 광주월드컵경기장 잔디 복구…27일 ACLE 5차전 개최 축구 03:23 0
53995 베네수엘라 선발 투수 KIA 출신 마리오 산체스 KIA 출신 산체스, 프리미어12 미국전서 10탈삼진 역투 야구 03:22 0
53994 LG 품에 안긴 장현식 안지만 이후 최고 몸값 찍은 LG 장현식…불펜 대우 달라졌다 야구 03:22 0
53993 암스테르담 폭력사태 UEFA 베식타시-텔아비브전 헝가리서 개최…축구팬 폭력사태 여파 축구 03:22 0
53992 흥국생명 선수단 프로배구 흥국생명, 정관장에 3-2 신승…개막 6연승 질주 농구&배구 03:22 0
53991 연습 경기 나선 고영표 에이스 고영표, 프리미어12 대만과 첫판 선발 낙점 야구 03:22 0
53990 고양 소노 선수들 1년 만에 궤도 안착한 프로농구 소노…고양시 지원에 연고 밀착 농구&배구 03:22 0
53989 축구협회, 문체부 감사결과에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은 구단과 '협의'·회장 선거 내년 1월 8일 축구 03:22 0
53988 이경도 프로농구 SK, LG에 이경도 내주고 1라운드 7순위 지명권 획득 농구&배구 03:22 0
53987 KBO 로고 KBO, 야구 국가대표 브랜드 비전 사업자 선정 입찰 시행 야구 03:22 0
53986 집념 담은 슛 프로농구 SK, DB 잡고 4연승·단독 선두…워니 괴력의 42점 농구&배구 03:22 0
53985 인터뷰하는 이승엽 두산 감독 이승엽 두산 감독 "허경민 선택 존중해…강승호 3루 가능성도" 야구 03:21 0
53984 은퇴 선언한 kt wiz 신본기 kt '선행의 아이콘' 신본기 은퇴…1천경기 출전하고 작별 인사 야구 03:21 0
53983 싱글벙글 길저스알렉산더 홈그렌 빠지니 길저스 커리어하이…NBA 오클라호마 서부 선두로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