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ㆍ김성현, PGA투어 시즌 개막전 첫날 공동 3위

안병훈ㆍ김성현, PGA투어 시즌 개막전 첫날 공동 3위

링크핫 0 433 2022.09.16 13:03
캐디와 코스 공략을 상의하는 안병훈.
캐디와 코스 공략을 상의하는 안병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복귀파' 안병훈(31)과 '새내기' 김성현(2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첫날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현지 시각으로 오전 일찍 경기에 나선 안병훈이 선두로 나선 채 1라운드를 마치자 김성현이 맹추격에 나서 66타를 때리며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둘은 한참 동안 공동 선두를 지켰다가 현지 시각 오후에 경기를 시작, 버디 9개를 뽑아내며 63타를 친 저스틴 로어(미국)에게 선두를 내줬다.

맥스 호마(미국)가 7언더파 65타를 때려 2위로 올라섰다.

안병훈은 2020-2021시즌 부진 탓에 PGA투어 카드를 잃고 지난 시즌에는 콘페리 투어에서 와신상담 끝에 PGA투어에 다시 입성했다. 그는 콘페리 투어에서 한차례 우승을 따냈고, 포인트 랭킹 13위로 이번 시즌 PGA투어 카드를 손에 넣었다.

복귀에 대비해 권투로 몸을 단련한 덕분에 거리가 더 늘었다는 안병훈은 이날 평균 335.2야드의 장타를 뿜어냈다.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장타 순위로는 2위다.

그러나 안병훈을 선두로 이끈 원동력은 그린 플레이였다.

그린 적중 때 평균 퍼트 개수가 17위(1.545개)로 나타났고, 퍼팅에서만 다른 선수보다 2.878타나 앞섰다. 퍼팅 이득 타수는 전체 4위였다.

그동안 안병훈의 부진은 대개 그린 플레이에서 비롯됐기에 이날 1라운드 경기 내용은 고무적이다.

안병훈도 "퍼터 덕분에 3, 4타 정도 더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이버는 생각보다 잘 안 맞아서 남은 3일 동안은 드라이버가 조금 더 잘 맞았으면 좋겠고, 퍼터는 계속 이 정도로 유지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코스 공략을 논의하는 김성현.
코스 공략을 논의하는 김성현.

[AP=연합뉴스]

한국과 일본을 거쳐 지난해 콘페리 투어에 진출, 포인트 랭킹 12위로 PGA투어 카드를 딴 김성현도 데뷔전부터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버디를 8개나 쓸어 담은 김성현은 4차례밖에 그린을 놓치지 않은 정확한 샷이 돋보였다. 김성현도 퍼팅이 빼어났다.

그린 적중 때 평균 퍼트 개수가 1.429개(5위)에 불과했고 다른 선수보다 그린에서 2.825타 앞섰다. 이 부문 5위다.

보기 2개가 아쉬웠는데, 특히 쉬운 16번 홀(파5)에서 130야드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을 벙커에 넣어 1타를 잃은 건 반성할 대목이다.

김성현은 "첫날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해 기분 좋다. 시작 전에는 조금 긴장도 했던 것 같은데 라운드가 진행되면 될수록 긴장도 풀리고 원하는 샷들이 나왔다"면서 "데뷔전이라 그런지 느낌이 달랐다. 콘페리 투어에서 우승 경쟁했을 때랑 조금 비슷했다"고 말했다.

"내일은 코스가 조금 더 딱딱해질 것 같다. 두 번째 샷 등 그린 공략에 신경 써야 할 것 같다"는 김성현은 "티샷도 중요하고 그린 주변 플레이가 중요한데, 오늘은 퍼터가 잘 됐다"고 자평했다.

지난달 끝난 2021-2022시즌에 페덱스컵 125위 밖으로 밀린 데 이어 콘페리투어 파이널에서도 25위 안에 끼지 못해 투어카드를 잃은 강성훈(35)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휴가를 왔다가 월요예선에 아내를 캐디로 대동해 나선 끝에 이 대회 출전권을 딴 노승열(31)은 16번 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낸 채 해가 져 다음날로 1라운드 경기를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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