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 감독 "물러설 곳 없다…김택형까지 대기"

김원형 SSG 감독 "물러설 곳 없다…김택형까지 대기"

링크핫 0 529 2021.10.30 15:00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3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최종전 kt wiz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1. 10.30.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당연하지만, SSG 랜더스는 정규시즌 4위 자리가 걸린 kt wiz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총력전에 임한다.

김원형 SSG 감독은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와 홈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 윌머 폰트, 샘 가빌리오, 조요한을 뺀 나머지 투수들은 다 대기한다"라며 "마무리 투수 김택형도 준비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는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며 "투입할 수 있는 모든 선수를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27일과 2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등판한 두 외국인 투수를 제외하면 선발-불펜과 관계없이 전 선수를 쏟아내겠다는 의미다.

특히 28일 두산전에서 48개의 공을 던진 김택형도 이날 불펜에서 대기한다.

김 감독은 "어제 휴식을 취했다"며 "김택형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SSG의 선발은 신인 김건우다.

김 감독은 '신인 선수에게 중압감이 큰 경기 선발을 맡겼다'는 말에 "김건우가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던졌으면 좋겠다"며 "1회만 잘 던지면 된다"고 말했다.

김건우에게는 사실상 오프너의 역할을 맡기고 2회부터 모든 투수를 투입하는 벌떼 작전을 쓰겠다는 말이다.

두 번째 등판 투수를 묻는 말엔 "상대 타선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SG는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포스트시즌에 자력 진출한다.

승리를 거두고 4위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에 패하면 4위 자리까지 꿰찰 수 있다.

kt는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시즌 우승을 거둘 수 있지만, 3위 자리까지 주저앉을 수도 있다. kt 역시 포기할 수 없는 경기다. kt 선발은 소형준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191 소토 놓친 양키스, 폭풍 영입…골드슈미트와 1년 181억원 계약 야구 03:22 7
55190 'AS로마 두 달 감독' 유리치, EPL 강등권 사우샘프턴 지휘봉 축구 03:22 6
55189 [프로배구 전적] 22일 농구&배구 03:22 6
55188 [여자농구 올스타전 전적] 한국 올스타 90-67 일본 올스타 농구&배구 03:22 7
55187 한국 여자농구 올스타, 일본 올스타와 맞대결서 대승…MVP 진안 농구&배구 03:22 7
55186 LG, 정관장 잡고 파죽의 5연승…양준석 4쿼터 결정적 9점 농구&배구 03:22 6
55185 '끝 모를 추락' 맨시티, 애스턴 빌라에도 1-2 패…12경기서 1승 축구 03:22 7
55184 [프로농구 안양전적] LG 69-60 정관장 농구&배구 03:22 6
55183 KB손보 블랑코 대행 "경기장에 영향받지 않은 선수들, 고마워" 농구&배구 03:22 6
55182 [프로배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3:22 7
55181 'K리그 올해의 감독' 윤정환, 2부 강등 인천 사령탑으로 축구 03:21 6
55180 KB손보, 임시 홈구장 개장 경기서 한국전력 완파…단독 4위로 농구&배구 03:21 7
55179 우즈, 아들과 PNC 챔피언십 첫날 공동 1위 합작…13언더파 골프 03:21 6
55178 [프로농구 원주전적] kt 81-77 DB 농구&배구 03:21 6
55177 이재성 76분+홍현석 교체출전…마인츠, 수적 열세에도 3-1 완승 축구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