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왕정치와 같은 55호…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무라카미, 왕정치와 같은 55호…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링크핫 0 256 2022.09.14 05:17

남은 15경기에서 홈런 6개 추가하면 발렌틴의 60홈런 넘어 일본 최다 기록

무라카미, 단일 시즌 일본인 최다 홈런 타이
무라카미, 단일 시즌 일본인 최다 홈런 타이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무라카미 무네타카(22·야쿠르트 스왈로스)가 55호 아치를 그리며 단일 시즌 일본인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무라카미는 13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쳤다.

왼손 타자인 무라카미는 4회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시즌 54호 솔로 아치를 그렸고, 9회에는 왼쪽 담을 크게 넘기는 시즌 55호 3점 홈런을 쳤다.

올 시즌 12번째로 한 경기 홈런 2개 이상을 친 무라카미는 일본프로야구 역대 공동 2위이자, 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도 만들었다.

무라카미는 마쓰이 히데키를 동경해 마쓰이가 달던 '55'를 등 번호로 택했다.

그러나 그는 이미 마쓰이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2002년 50개)을 넘어, 자신의 등 번호만큼 홈런을 쳤다.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2013년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고 작성한 60홈런이다.

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이제 오 사다하루(왕정치)와 무라카미, 두 명이 동시에 보유했다.

오 사다하루는 대만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동안 일본프로야구는 오 사다하루가 1964년 요미우리에서 뛰며 친 55홈런을 '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으로 내세웠다.

무라카미는 홈런 1개를 추가하면, 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한다.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도 일본프로야구에서 56홈런 이상을 친 타자는 발렌틴 한 명뿐이다.

2001년 긴테쓰 버펄로스의 터피 로즈와 2002년 세이부 라이언스의 알렉스 카브레라가 55홈런을 쳤다.

무라카미의 시즌 1∼55호 홈런 모음
무라카미의 시즌 1∼55호 홈런 모음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야쿠르트는 올해 정규시즌 15경기를 더 치른다.

무라카미가 남은 기간에 홈런 6개를 추가하면 발렌틴을 넘어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다.

무라카미는 올해 2경기에 걸쳐 5연타석 홈런을 친 적이 있어, 일본 야구계는 신기록 탄생을 기대한다.

무라카미가 56호 홈런을 홈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작렬하면, 특별한 선물도 받는다.

야쿠르트 구단을 후원하는 일본 부동산업체 오픈하우스는 무라카미가 홈에서 56호 홈런을 치면 도쿄에 있는 1억엔(약 9억7천만원)짜리 집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야쿠르트는 22일부터 25일까지 홈 4연전을 벌인다.

이 기간에 56호 홈런이 나오면 무라카미는 '집 한 채'를 보너스로 얻는다.

무라카미는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 사다하루의 기록과 동률을 이룬 건 엄청난 영광이다. 튼튼한 몸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당장은 60홈런이 아닌 56호 홈런을 치는 것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호크스 구단 회장은 "무라카미는 프로 5년 차에 55홈런을 쳤다. 빈틈이 보이지 않는 타자"라며 "60홈런도 꿈이 아니다. 무라카미는 앞으로도 50홈런, 60홈런을 여러 차례 달성할 것"이라고 덕담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577 페퍼서 뛴 조이, 미국 올랜도와 계약…다음 시즌 유럽행 확정(종합) 농구&배구 03:23 1
65576 복귀 3일 만에 추락한 타이거 우즈…네 번째 자동차 관련 악재 골프 03:23 1
65575 '골대 두 번' 홍명보호, 코트디부아르전 전반 0-2 밀려 축구 03:22 1
65574 LG 손주영, 옆구리 근육 손상 진단…4월 말 복귀 야구 03:22 1
65573 '양효진 은퇴' 현대건설, FA 최대어 정호영 영입전 가세 선언 농구&배구 03:22 1
65572 SSG 이숭용 감독 "4월은 타선이 해줄 것…화이트 몸 상태 최고" 야구 03:22 1
65571 메시, 6번째 월드컵 출격할까…스칼로니 감독 "결정은 본인 몫" 축구 03:22 1
65570 '음주 혹은 약물 운전' 우즈, 보석금 내고 석방…머그샷 공개 골프 03:22 1
65569 [프로야구] 29일 선발투수 야구 03:22 1
65568 '챔프전 진출' 이끈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우승 기회 잡겠다" 농구&배구 03:22 1
65567 가나 대표팀, 오스트리아 호텔서 시계 도난…홍명보호도 주의보 축구 03:22 1
65566 '홍명보호 다음 상대' 오스트리아, 막강 화력으로 가나 5-1 완파 축구 03:22 1
65565 은퇴 선언한 '블로퀸' 양효진의 아쉬웠던 '라스트 댄스' 농구&배구 03:21 1
65564 '실바 32점' GS칼텍스, 현대건설 꺾고 5년 만에 챔프전 진출 농구&배구 03:21 1
65563 홍명보호 코트디부아르전 선봉에 오현규…손흥민은 벤치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