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훈·김동주·심정수·우즈, KBO 레전드 '우타 거포'

장종훈·김동주·심정수·우즈, KBO 레전드 '우타 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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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40인 레전드
KBO 40인 레전드 '우타 거포'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장종훈과 김동주, 심정수, 타이론 우즈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출범 40주년 기념 '레전드 40'의 우타 거포로 선정됐다.

KBO 사무국이 12일 발표한 역대 최고의 우타자 4명을 포함해 총 36명의 레전드가 공개됐고, 앞으로 4명만 발표하면 '레전드 40' 명단이 완성된다.

장종훈의 통산 성적과 주요 기록
장종훈의 통산 성적과 주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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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의 대표적인 '연습생 신화'를 만든 장종훈은 1987년 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자의 자질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1988년 12개의 홈런으로 본격적으로 거포의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2002년까지 1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이어가며 '홈런의 상징'으로 자리했다.

이 기간에 장종훈은 KBO리그 최초 한 시즌 40홈런, 통산 300홈런 등 굵직한 기록을 남겼고, 특히 1990년부터 1992년까지 3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다.

1999년 한화의 최초이자 마지막 우승에 일조한 장종훈은 은퇴 이후 구단의 최초 영구결번 선수가 됐다.

장종훈은 전문가 투표에서 135표(69.23점), 팬 투표에서 501,585표(9.18점)를 얻어 총 점수 78.41점으로 레전드 순위 10위에 올랐다.

김동주의 통산 성적과 주요 기록
김동주의 통산 성적과 주요 기록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주 명단에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KBO리그를 풍미한 두산 베어스의 최강 클린업트리오 '우동수(우즈∼김동주∼심정수)'가 한꺼번에 포함된 것도 눈에 띈다.

'우동수'의 중심인 4번 타자로 활약한 김동주는 '두목곰'이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두산의 팀 컬러에 부합하는 타자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힘 있는 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데뷔 경기이자 1998년 개막전인 4월 11일 해태 타이거즈전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괴물 타자의 등장을 알렸다.

첫 시즌 24홈런을 친 김동주는 3년 차였던 2000년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2001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두산의 전성기를 열었다.

잠실구장 1호 장외홈런의 주인공이기도 한 김동주는 전문가 투표에서 92표(47.18점), 팬 투표에서 363,457표(6.65점)로 총 점수 53.83점을 얻어 레전드 순위 29위에 올랐다.

심정수의 통산 성적과 주요 기록
심정수의 통산 성적과 주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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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수는 우람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온 힘으로 리그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야구계에서 낯설었던 웨이트 트레이닝을 체계적으로 해 거포의 밑거름을 다졌다.

최전성기인 2002년과 2003년에는 '국민타자' 이승엽과 홈런 레이스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KBO리그에 50홈런 시대를 열었다.

KBO리그에서 한 시즌 50홈런을 넘긴 선수는 이승엽과 심정수, 박병호까지 3명뿐이다.

화끈한 장타로 두산과 현대 유니콘스,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심정수는 전문가 투표에서 90표(46.15점), 팬 투표에서 248,809표(4.56점)를 얻어 총 점수 50.71점으로 레전드 30위로 선정됐다.

우즈의 통산 성적과 주요 기록
우즈의 통산 성적과 주요 기록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외국인 선수 제도가 KBO리그에 처음 도입된 1998년 두산에 입단한 우즈는 곧바로 리그를 폭격했다.

데뷔 첫해 42홈런으로 시즌을 마친 우즈는 홈런 부문을 평정해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우즈는 KBO리그에서 뛴 5년 동안 아직도 깨지지 않은 외국인 타자 최다인 174개의 홈런을 쳤고, 외국인 타자로는 유일하게 4시즌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우즈는 전문가 투표에서 71표(36.41점) 팬 투표에서 247,116표(4.52점)를 획득, 총 점수 40.93점으로 레전드 40인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발표된 레전드 4인에 대한 시상 일정은 미정이며, 레전드 40인 투표 마지막 주인공 4인은 19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근소한 투표수 차이로 40인에 오르지 못한 41위부터 50위까지 선수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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