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 K리그1 8월 선수랭킹 1위…기대득점 으뜸은 정재희

에르난데스, K리그1 8월 선수랭킹 1위…기대득점 으뜸은 정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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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에르난데스의 경기 모습.
인천 에르난데스의 경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올여름 K리그2 경남FC를 떠나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이적생' 에르난데스가 K리그1 8월 선수 랭킹 1위에 올랐다.

에르난데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8일 발표한 '8월 아디다스 포인트 톱20'에서 1만2천374점으로 K리그1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불의의 부상으로 기세를 이어가기 어려워졌지만 무고사(비셀 고베)를 떠나보낸 인천이 상위권 싸움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한 결과다.

K리그 아디다스 포인트는 득점, 페널티킥, 도움, 실점 등 공식기록과 드리블, 키패스, 크로스, 볼미스, 태클, 인터셉트, 차단 등 여러 부가 기록을 종합한 선수 퍼포먼스 지표로 'K리그판 파워랭킹'이라 볼 수 있다.

에르난데스는 28라운드 전북 현대전 멀티골을 포함해 8월 한 달 동안 5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인천이 3위까지 오르는 데 큰 힘이 됐다.

득점으로만 5천350점을 쌓은 에르난데스는 도움 3개(1천500점)와 키패스 10개(1천500점), 팀 승리 가산점(900점) 등 포인트를 쓸어 담아 8월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2위는 오현규(수원 삼성, 1만1천491점), 3위는 바코(울산 현대, 1만494점)가 차지했다.

울산에 새로 합류한 신입생 마틴 아담도 10위(8천116점)에 올라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K리그2 1위는 안양FC 구단 첫 해트트릭 기록을 세운 안드리고(1만5천882점) 몫이었다.

포항 정재희.
포항 정재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8월 한 달간 K리그1에서 득점이 기대되는 장면을 제일 많이 만들어낸 선수는 정재희(포항)였다

연맹이 낸 8월 K리그1 선수별 기대득점(xG) 자료를 보면 정재희는 2.43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기대 득점은 슈팅 기회가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을 뜻한다. 슈팅 1개의 기대 득점 값은 0∼1이다.

일정 기간 또는 특정 경기에서 기록한 기대득점 합계가 높을수록 득점이 기대되는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는 뜻이다.

정재희와 함께 오현규(2.09), 바코(1.93), 조영욱(FC서울, 1.74), 전진우(수원, 1.74)가 기대득점 톱5에 들었다.

에르난데스는 기대득점값이 1.26이지만 3골을 터뜨려 기대득점 대비 실제 득점 수치는 2.38을 나타냈다. 기대득점 상위 20위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수원은 팀별 기대득점에서 7.88로 최고 자리에 올랐다. 포항 스틸러스(7.08), 제주 유나이티드(6.82), 울산(6.55), 인천(6.48) 순으로 뒤를 이었다.

K리그2에서는 충남아산의 무승 탈출을 이끈 공격수 유강현이 무려 4.64의 기대득점값으로 1위를 차지했다.

윌리안(대전하나시티즌, 2.24), 김경준(안산 그리너스, 1.93), 이시헌(부천FC, 1.87), 카이저(대전, 1.60)가 기대득점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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