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청춘을'…21세 공격수 브로야, 2028년까지 계약연장

'첼시와 청춘을'…21세 공격수 브로야, 2028년까지 계약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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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아르만도 브로야(왼쪽)의 경기 모습
첼시 아르만도 브로야(왼쪽)의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2001년생 공격수 아르만도 브로야와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브로야가 2028년까지 새로운 장기 계약에 사인하고 자신의 미래를 첼시와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일에 21번째 생일을 맞는 브로야는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 유스팀을 거쳐 2020년 2월 첼시와 2년 계약을 했다.

그러고 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기 전 첼시의 마지막 경기였던 같은 해 3월 에버턴전에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브로야는 2020-2021시즌에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 피테서에 임대돼 정규리그 10골(30경기) 등 공식전 34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며 활약했다.

첼시는 2021년 7월 브로야와 계약 기간을 2026년까지 늘린 새 계약서를 작성했다.

아르만도 브로야와 재계약 소식을 알린 첼시.
아르만도 브로야와 재계약 소식을 알린 첼시.

[첼시 구단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브로야는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으로 다시 임대 이적해 2021-2022시즌을 보냈다.

사우샘프턴에서도 프리미어리그 32경기 6골을 포함한 공식전 38경기 9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플레이를 펼쳤다.

올여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버턴 등이 브로야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브로야는 2022-2023시즌에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첼시와 다시 계약을 연장한 후 브로야는 "뭐라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첼시는 내가 평생 꿈꿔온 구단, 응원하고 사랑하는 구단"이라면서 "어렸을 때부터 있었던 곳이라서 이번 재계약은 나와 내 가족에게는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게 한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부모가 알바니아 출신인 브로야는 알바니아 19세 및 21세 이하 대표를 거쳐 A대표로도 14경기를 뛰고 4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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