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대회인 허정구배 제68회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3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1954년 창설된 이 대회는 대한골프협회, 한국프로골프협회 등을 이끌었던 고(故) 허정구 회장을 기려 2003년부터 허정구배로 열리고 있다.
김경태, 노승열, 김비오, 이수민 등 쟁쟁한 선수들이 이 대회 우승자 출신들이다.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를 주는 지정 대회 중 하나로 그중에서도 A등급에 해당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도 장유빈(20), 조우영(21·이상 한국체대), 피승현(18·광탄고)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회 개막에 앞서 삼양통상 허남각 회장,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삼양인터내셔날 허광수 회장이 1억원의 주니어 육성 기금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