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가리지 못한 kt-NC…더블헤더 1차전서 1-1 무승부

승부 가리지 못한 kt-NC…더블헤더 1차전서 1-1 무승부

링크핫 0 617 2021.10.28 18:22

2위 kt, 1위 삼성과 여전히 반 경기 차

역투하는 kt 고영표
역투하는 kt 고영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위 싸움을 펼치는 kt wiz와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NC 다이노스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2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1 SOL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2위 kt는 74승 9무 58패를 기록해 1위 삼성 라이온즈와 격차를 0.5경기 차로 유지했다.

7위 NC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승부는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kt는 1회 1사 만루 기회에서 장성우와 배정대가 상대 선발 송명기에게 연속 삼진으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2회 2사 2루, 3회 2사 1루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kt 타선은 번번이 득점 기회를 날렸지만, kt 선발 고영표는 흔들리지 않고 호투를 이어갔다.

1, 2회를 연속 삼자 범퇴로 막았고, 4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선 상대 팀 에런 알테어와 노진혁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kt의 득점은 4회에 나왔다. 선두 타자 배정대의 볼넷과 박경수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외국인 타자 재러드 호잉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점수를 뽑았다.

득점 지원을 받은 고영표는 힘을 냈다. 6회엔 2사 2루 위기에서 알테어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는데, 중견수 배정대가 홈으로 쇄도하던 2루 주자 양의지를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면서 식은땀을 닦았다.

잘 던지던 고영표는 승리를 눈앞에 둔 8회에 동점을 내줬다.

선두 타자 김태군에게 2루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김주원에게 우전 안타, 나성범에게 유격수 내야 적시타를 내주면서 한 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kt는 급하게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투입해 양의지와 알테어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kt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황재균의 좌전 안타와 상대 투수 이용찬의 보크, 강백호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유한준과 대타 오윤석이 적시타를 만들지 못해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고영표는 7⅓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가운데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11개) 타이기록을 세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191 소토 놓친 양키스, 폭풍 영입…골드슈미트와 1년 181억원 계약 야구 03:22 7
55190 'AS로마 두 달 감독' 유리치, EPL 강등권 사우샘프턴 지휘봉 축구 03:22 6
55189 [프로배구 전적] 22일 농구&배구 03:22 5
55188 [여자농구 올스타전 전적] 한국 올스타 90-67 일본 올스타 농구&배구 03:22 7
55187 한국 여자농구 올스타, 일본 올스타와 맞대결서 대승…MVP 진안 농구&배구 03:22 6
55186 LG, 정관장 잡고 파죽의 5연승…양준석 4쿼터 결정적 9점 농구&배구 03:22 6
55185 '끝 모를 추락' 맨시티, 애스턴 빌라에도 1-2 패…12경기서 1승 축구 03:22 7
55184 [프로농구 안양전적] LG 69-60 정관장 농구&배구 03:22 6
55183 KB손보 블랑코 대행 "경기장에 영향받지 않은 선수들, 고마워" 농구&배구 03:22 6
55182 [프로배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3:22 6
55181 'K리그 올해의 감독' 윤정환, 2부 강등 인천 사령탑으로 축구 03:21 6
55180 KB손보, 임시 홈구장 개장 경기서 한국전력 완파…단독 4위로 농구&배구 03:21 6
55179 우즈, 아들과 PNC 챔피언십 첫날 공동 1위 합작…13언더파 골프 03:21 6
55178 [프로농구 원주전적] kt 81-77 DB 농구&배구 03:21 6
55177 이재성 76분+홍현석 교체출전…마인츠, 수적 열세에도 3-1 완승 축구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