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홀서 3타 잃은 매킬로이 "쿼드러플 보기 김주형 우승에 영감"

첫 홀서 3타 잃은 매킬로이 "쿼드러플 보기 김주형 우승에 영감"

링크핫 0 130 2022.08.27 12:45
김주형의 소셜 미디어 사진.
김주형의 소셜 미디어 사진.

[김주형 소셜 미디어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 김주형(20)을 언급하며 대회 초반 난조를 극복한 비결을 설명했다.

매킬로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PGA 투어 2021-2022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그는 1번 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적어냈고, 2번 홀(파3)도 보기로 마치는 등 첫 두 홀에서 4타를 잃는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3개를 묶어 7타를 줄이고 3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몇 년 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도 초반 3개 홀에서 4타를 잃고 우승한 적이 있다"며 "몇 주 전 톰 김(김주형의 영어 이름)이 첫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하고도 우승한 생각도 났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이달 초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 첫 홀에서 4타를 잃었지만 이후 버디 7개로 역시 3언더파 성적을 냈고, 결국 그 대회에서 우승했다.

매킬로이는 "골프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고, 오늘 초반 부진을 이겨내 기쁘다"고 1라운드 소감을 밝혔다.

김주형 역시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매킬로이의 발언을 올려놓고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매킬로이는 27일 2라운드에서도 3언더파를 치고 보너스 타수를 합해 10언더파, 단독 7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19언더파와는 9타 차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323 FC서울 린가드 경찰, '무면허 킥보드 의혹' FC서울 린가드 내사 착수 축구 03:23 0
52322 [AFC축구 전적] 광주 7-3 요코하마 축구 03:23 1
52321 '세 번째 KS' KIA 양현종 "2009·2017년처럼 좋은 기운 올 것" 야구 03:22 1
52320 두 마리 토끼 노리는 김도영 "KIA 왕조 세우고파…MVP 욕심도" 야구 03:22 1
52319 숱한 난관 불방망이로 정면 돌파…KIA, 12번째 KS 우승 정조준 야구 03:22 1
52318 프로야구 KIA, 7년 만에 KS 직행…7번째 정규시즌 우승(종합) 야구 03:22 1
52317 경기 지켜보는 이숭용 감독 안방 사수 나선 이숭용 SSG 감독 "KIA 1위 확정은 광주에서" 야구 03:22 0
52316 광주FC, 요코하마 따돌리는 추가골 광주, ACLE 데뷔전서 요코하마 7-3 대파…아사니 해트트릭 축구 03:22 0
52315 울산HD 김판곤 감독 K리그1 울산, 18일 가와사키와 ACL 엘리트 '첫판 승부' 축구 03:22 0
52314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8-4 삼성 야구 03:22 3
52313 승장 이범호 감독 80년대생 감독 이범호, 타이거즈 출신 최초로 KIA KS 직행 지휘 야구 03:22 0
52312 프로야구 키움, 전체 1번 지명 투수 정현우와 5억원에 계약 야구 03:22 1
52311 [1보] KIA, 7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직행 야구 03:21 3
52310 가을 폭염에 KBO, 18일 프로야구 시작 시간 오후 5시로 변경 야구 03:21 2
52309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7-3 LG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