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푸이그의 불성실한 수비 태도…홍원기 감독 "문제가 크다"

키움 푸이그의 불성실한 수비 태도…홍원기 감독 "문제가 크다"

링크핫 0 299 2022.08.21 12:18

20일 SSG전 공격은 5타수 3안타 활약, 수비는 수준 이하

고개 숙인 푸이그
고개 숙인 푸이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얘기를 해도 계속 실수를 반복하네요. 문제가 좀 큽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사령탑 홍원기 감독이 외국인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32)의 안일한 수비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

홍 감독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에서 푸이그의 수비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푸이그는 타석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수비에선 수준 이하의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6회 무사 1루에서 SSG 최주환의 우익선상 2루타 때 푸이그는 부정확한 송구로 1루 주자 박성한이 홈까지 들어오는 빌미를 제공했다.

우측 외야 깊숙이 굴러간 타구를 맨손으로 잡은 푸이그는 2루수 김혜성에게 공을 서둘러 던졌지만, 송구가 높이 뜨면서 김혜성이 이를 잡지 못했다.

앞서 4회 1사 1, 3루 상황에서도 푸이그는 SSG 김민식의 뜬공을 잡은 뒤 곧바로 홈으로 공을 던져 1루 주자 최주환이 2루까지 진루하게 했다.

외야 깊숙한 뜬공이었기에 3루 주자가 무난하게 홈으로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무리하게 홈 송구를 시도해 상대에 추가 진루를 허용한 것이다.

푸이그는 이날 송구 실수뿐만 아니라 우익수 쪽 안타 때마다 전력 질주를 하지 않는 등 불성실한 수비 모습을 보였다.

홍 감독은 "푸이그의 이런 모습은 시즌 초부터 나왔다. 계속 지적을 했는데도 똑같은 모습을 보인다. 문제가 좀 크다"면서 "선수들에게 그런 플레이는 최대한 자제하자고 얘기하는데도 이런 플레이를 계속하는 것은 깊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홍 감독은 푸이그에 대한 관리가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는 고충도 밝혔다.

그는 "경기 전에는 코치진이 예방 차원에서 얘기를 할 수 있는데 경기 중에는 선수 자신이 생각하지 않는 이상 제어가 안 된다"면서 "그런 플레이를 계속 반복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푸이그의 수비 태도에 아쉬움을 지적했지만, 홍 감독으로선 당장 푸이그를 선발에서 제외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홍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도 푸이그를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명단에 올렸다.

이 때문에 홍 감독은 푸이그가 스스로 자신의 문제점을 느끼고 개선하기만을 바랐다.

홍 감독은 "그런 플레이 하나하나가 실점으로 연결되고 팀을 어렵게 한다는 것을 본인이 느껴야 한다"면서 "자신의 플레이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본인이 느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487 한화금융, PGA 투어 김주형과 후원 계약 연장 골프 03:23 2
65486 여자 대학축구 U-리그 출범…2026시즌 27일부터 7개월 열전 축구 03:22 2
65485 남자배구 삼성화재 새 사령탑 선임 임박…외국인 vs 국내파 압축 농구&배구 03:22 2
65484 '골프 황제' 우즈, 1년 만에 TGL 경기 출격…팀은 준우승 골프 03:22 2
65483 초등생 야구부원 5초간 볼 잡아당긴 감독 벌금 300만원 야구 03:22 2
65482 이정후, 몬테레이전 스리런…MLB 개막 앞두고 3연속 장타쇼 야구 03:22 2
65481 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베트남 인플루언서 영향력 2위 축구 03:22 2
65480 지는 법 잊은 프로농구 소노, SK 1점 차로 꺾고 파죽의 10연승 농구&배구 03:22 2
65479 [프로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3:22 2
65478 '10연승'에도 표정 굳은 소노 손창환 "오늘 승리는 선수들 덕분" 농구&배구 03:22 2
65477 남자배구 대한항공 '특급 소방수' 마쏘, 99번 아포짓으로 등록 농구&배구 03:22 2
65476 KBO-ADT캡스 '수비 가치' 조명하는 공식 스폰서십 체결 야구 03:21 2
65475 MLB닷컴, 다저스 월드시리즈 3연패 전망…오타니 사이영상 후보 야구 03:21 2
65474 '신의 한 수' 된 김지한 플로터 서브 "사실은 통증 탓에…" 농구&배구 03:21 2
65473 신청 안 한 '숨은 오심'도 잡는다…KBO, 비디오 판독 규정 개선 야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