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컵대회 준결승 진출…페퍼저축은행은 3전 전패

현대건설, 컵대회 준결승 진출…페퍼저축은행은 3전 전패

링크핫 0 421 2022.08.18 17:10
현대건설 양효진의 공격
현대건설 양효진의 공격

(서울=연합뉴스) 현대건설 미들 블로커 양효진(오른쪽)이 1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오픈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현대건설이 2년 연속 컵대회 우승을 위한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현대건설은 1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예선 3차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4 25-14)으로 꺾었다.

14일 KGC인삼공사를 3-0으로 물리친 현대건설은 16일 한국도로공사에 1-3으로 패했지만, 마지막 날 페퍼저축은행에 승리하며 조 2위까지 얻는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B조 순위는 이날 오후 7시에 열리는 도로공사(2승)와 인삼공사(1승 1패)전이 끝난 뒤에 확정되지만, 현대건설은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했다.

창단 후 처음으로 컵대회를 치른 페퍼저축은행은 3경기에서 단 한 세트로 얻지 못하고, 조기에 퇴장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컵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2021-2022 V리그를 치렀다.

페퍼저축은행 세터 이고은
페퍼저축은행 세터 이고은

(서울=연합뉴스) 페퍼저축은행 세터 이고은이 1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를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승부처는 1세트였다.

페퍼저축은행은 모처럼 서브 리시브가 안정되면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한 세터 이고은의 세트 능력까지 살아나 15-8로 앞섰다.

박경현과 박은서의 측면 공격도 통했다.

하지만, 곧 컵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2021-2022 V리그 정규리그 1위인 현대건설이 저력을 발휘했다.

추격에 불을 댕긴 건, 한국 최고 미들 블로커 양효진이었다.

양효진은 8-15에서 박은서의 퀵 오픈을 블로킹했다. 이어진 랠리에서도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페퍼저축은행 아포짓 스파이커 하혜진의 공격 범실에 이어 양효진이 다시 오픈 공격을 꽂으면서 현대건설이 12-15로 추격했다.

페퍼저축은행이 세터 이고은과 날개 공격수들의 호흡으로 18-13으로 다시 달아났지만, 현대건설은 높은 블로킹과 촘촘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방어하고, 정시영이 3연속 득점에 성공해 16-18로 격차를 좁혔다.

리시브하는 정시영
리시브하는 정시영

(서울=연합뉴스) 현대건설 정시영이 1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리시브를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세트 막판, 잘 버티던 페퍼저축은행 리시브 라인이 무너졌고 현대건설은 틈을 파고들었다.

현대건설은 19-22에서 황연주의 퀵 오픈으로 1점을 만회했고, 이어진 랠리에서 양효진의 오픈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고예림의 퀵 오픈으로 22-22 동점을 만든 현대건설은 빈 곳을 노린 세터 김다인의 2단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양효진이 23-22에서 박은서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세트 스코어를 만들었고, 24-22에서 고예림의 퀵 오픈으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2세트부터는 현대건설이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양효진(17점)과 '이적생' 나현수(9점)는 중앙에서 페퍼저축은행을 '높이'로 눌렀다.

이번 대회에서 주 포지션 미들 블로커가 아닌 아웃 사이드 히터로 변신한 정시영(14점)과 베테랑 황연주(11점)가 측면에서 연거푸 득점하며 3세트 만에 경기를 끝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933 2년 차 징크스 넘은 KBO 젊은 피…박준순·최민석·배찬승 야구 03:23 3
66932 [프로야구 중간순위] 13일 야구 03:22 3
66931 kt, 선발타자 전원 안타·득점…SSG 대파하고 단독 1위 수성(종합) 야구 03:22 2
66930 프로-스펙스, 야구·소프트볼 국가대표팀 후원 2029년까지 연장 야구 03:22 2
66929 별 중의 별 허훈·공수겸장 '봄 초이'…명실상부 '슈퍼팀' KCC 농구&배구 03:22 3
66928 MLB 애틀랜타 김하성, 복귀전서 볼넷 출루·호수비 야구 03:22 3
66927 '시즌 조기 마감' 옌스, 훈련 중 동료와 충돌…몸싸움 직전까지 축구 03:22 4
66926 '곰과 전쟁' 일본서 '괴물 늑대 로봇' 주문 폭주 골프 03:22 5
66925 울산, 제주 2-1 잡고 3연승…'북중미행 기대감' 이동경 선제골(종합) 축구 03:22 4
66924 프로농구 KCC, 정규리그 6위 최초 챔프전 우승…MVP 허훈(종합2보) 농구&배구 03:22 4
66923 내장산에 파크골프장…환경단체 "위법vs기후부 "주차장 활용"(종합) 골프 03:22 6
66922 마침내 '우승 감독' 된 KCC 이상민 "선수 때 우승보다 좋네요" 농구&배구 03:21 3
66921 [테크스냅] 쿠팡플레이, 여자 축구 남북 대결 생중계 골프 03:21 5
66920 434억 투입 울주야구장 조성 공사 이달 발주…내년 준공 야구 03:21 3
66919 '이긴 것 같은 무승부' 부천 이영민 감독 "우리 선수들 대견" 축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