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화상 로봇을 통해 어린이 환자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GSM매니지먼트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미국에서 선행을 펼쳤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3만 달러(약 3천5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화상 로봇을 통해 어린이 환자와 대화하고 있다. [GSM매니지먼트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그는 화상 로봇을 통해 어린이 환자와 오목 같은 놀이(Connect four)를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주기도 했다.
최지만은 소속사를 통해 "어른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로 활동에 제한을 받아 답답한데, 뛰어놀아야 할 어린이들은 얼마나 답답하겠나"라며 "어린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고 병원 밖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왼쪽에서 세 번째)이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3만 달러를 기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GSM매니지먼트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2021시즌을 마치고 미국 애리조나주 자택에 머무는 최지만은 다음 달 2일 귀국해 국내에서 휴식과 개인 훈련을 할 예정이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3만 달러를 기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GSM매니지먼트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최지만은 올 시즌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9, 11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3경기에선 타율 0.286, 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