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의 키워드 '초전박살'…홍원기 감독 "비기는 경기 안 한다"

키움의 키워드 '초전박살'…홍원기 감독 "비기는 경기 안 한다"

링크핫 0 746 2021.10.26 17:28
경기 지켜보는 홍원기 감독
경기 지켜보는 홍원기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6위 키움 히어로즈는 25일까지 5위 SSG 랜더스에 반 경기 차로 뒤져있다. 격차는 반 경기지만, 사실상 1경기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

SSG가 기록한 무승부가 키움보다 훨씬 많아 승차가 '0'이 되더라도 SSG의 승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키움은 남은 4경기에서 무승부보다는 승리를 많이 거둬야 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우리에겐 무승부보다 승리가 훨씬 필요하다"라며 "경기 초반 득점권 기회에선 무조건 많은 득점을 기록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득점권에서 강하다"라며 "점수 차가 벌어지면 선발 투수를 조기 강판하고 필승조를 투입하는 강수를 둘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선의 힘을 믿는 홍원기 감독은 타자 두 명의 이름을 콕 집어 이야기하기도 했다.

홍 감독은 "상위 타순에선 이정후, 하위 타순에선 이지영의 타격감이 좋다"라며 "두 선수 큰 경기 경험이 많아서 중요한 시기에 활약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키움은 타선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27일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기존 배터리 구성을 바꿀 수도 있다.

키움은 정찬헌을 선발 투입할 예정인데, 정찬헌은 그동안 이지영과 호흡이 원활하지 않아 백업포수 김재현이 전담해서 공을 받았다.

홍 감독은 "(정찬헌이 선발 등판하는) 내일 경기에서 이지영을 포수로 내세우는 방법을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타선의 응집력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020 '혼혈 태극전사' 카스트로프, 미국 상대로 무난한 A매치 데뷔(종합) 축구 03:23 3
60019 이정후, 3경기 연속 멀티 히트…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끝내기 패 야구 03:23 3
60018 일본 후지쓰, 결승전서 덴소 잡고 여자 농구 박신자컵 2연패(종합) 농구&배구 03:22 4
60017 PSG 뎀벨레·두에, 부상으로 전열 이탈…이강인에게 기회 올까 축구 03:22 2
60016 U-18 야구대표팀, 세계청소년선수권 남아공전 우천 서스펜디드 야구 03:22 3
60015 3위 SSG, 선두 LG 꺾고 5연승…4위 삼성도 2위 한화에 승리(종합) 야구 03:22 3
60014 'KK' 김광현의 2천번째 K "기록 세운 뒤 울컥…달성하고 싶었다" 야구 03:22 3
60013 승부수 던진 프로야구, 처절한 불펜 총력전…3연투는 기본 야구 03:22 3
60012 황금 왼발 이동경, 선발출전에 득점까지…무르익는 '월드컵 꿈' 축구 03:22 3
60011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2-1 KIA 야구 03:22 4
60010 '스리백' 일본 축구, 멕시코와 평가전서 0-0 무승부 축구 03:22 4
60009 35세 DP월드투어 골프 챔피언 "가족과 지내려 은퇴" 골프 03:22 3
60008 문도엽, 시즌 두 번째 우승…KPGA 파운더스컵 제패(종합) 골프 03:21 3
60007 아들같은 'Son'에 당한 포체티노 "세계 최고 공격수" 찬사 축구 03:21 3
60006 [KPGA 최종순위] KPGA 파운더스컵 골프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