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착같이 살아남았던 쓰쓰고, MLB 피츠버그서 또 방출대기

악착같이 살아남았던 쓰쓰고, MLB 피츠버그서 또 방출대기

링크핫 0 345 2022.08.04 11:31
피츠버그 쓰쓰고 요시토모
피츠버그 쓰쓰고 요시토모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악착같이 살아남았던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세 번째 방출 위기에 놓였다.

피츠버그 구단은 4일(한국시간) 쓰쓰고를 방출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고 밝혔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쓰쓰고는 다른 MLB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쓰쓰고가 방출 아픔을 겪은 건 최근 1년 3개월 사이에만 세 번째다.

2020년 탬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한 쓰쓰고는 지난해 5월 극심한 부진 끝에 방출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현금을 주고 영입하며 극적으로 회생했다.

다저스에서도 부진하던 쓰쓰고는 지난해 8월 다시 한번 방출됐고,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도전을 이어갔다.

마이너리그에서 절치부심한 쓰쓰고는 빅리그 무대에 복귀해 지난해 43경기에서 타율 0.268, 8홈런, 25타점을 올리며 주전 선수로 자리 잡았다.

쓰쓰고는 지난겨울 피츠버그와 1년 400만 달러에 잔류 계약을 맺으며 확실하게 재기하는 듯했다.

그러나 쓰쓰고는 올 시즌 허리 부상 등 각종 악재 속에 50경기에서 타율 0.171, 2홈런, 19타점에 그쳤다.

피츠버그 구단은 쓰쓰고를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하고 방출 수순에 들어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087 K리그1 제주, 새 사령탑에 '벤투 사단 지략가' 코스타 감독 선임 축구 03:22 9
63086 FC강릉에 기부 후원 이어져…올해 2억6천300만원 후원금 축구 03:22 8
63085 이정효 떠나보낸 광주FC, 새 사령탑에 이정규 전 수석코치 축구 03:22 7
63084 'K리그2 강등' 수원FC, 김은중과 결별…새 사령탑에 박건하(종합) 축구 03:22 8
63083 프로야구 한화, 우완 투수 화이트 영입…MLB서 3시즌 활약 야구 03:22 7
63082 메이저 5승 켑카 "LIV 골프 떠난다"…PGA 투어 복귀할까 골프 03:22 5
63081 요시하라 흥국생명 감독 "파티는 V리그를 제패한 뒤에" 농구&배구 03:22 9
63080 오헌, 샌디에이고 떠나 피츠버그와 입단 합의…송성문에겐 기회 야구 03:22 8
63079 일본프로골프 94승 역대 최다승 오자키, 대장암으로 별세 골프 03:22 5
63078 프로야구 10개 구단, 아시아쿼터 영입 마무리…7명이 일본 투수 야구 03:22 8
63077 돌아온 '가물치' 김현석 "울산은 항상 우승 도전해야 하는 팀" 축구 03:21 9
63076 프로농구 SK, EASL서 대만 푸본에 역전승…3연승·조 1위 농구&배구 03:21 8
63075 '롱·허훈 동반 더블더블' KCC, 파죽의 7연승…공동 2위 복귀 농구&배구 03:21 8
63074 K리그2 수원, 제11대 사령탑에 '광주 돌풍' 이정효 감독 선임 축구 03:21 8
63073 'K리그2 강등' 수원FC, 김은중 감독과 상호합의로 계약 종료 축구 03:2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