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섭 선제골' 인천, '김현 동점골' 수원FC와 무승부

'김보섭 선제골' 인천, '김현 동점골' 수원FC와 무승부

링크핫 0 634 2022.08.03 20:59
인천 김보섭(오른쪽)이 수원FC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장기 실종자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들고 세리머니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김보섭(오른쪽)이 수원FC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장기 실종자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들고 세리머니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이승우가 없는 수원FC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은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김보섭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24분 김현에게 동점 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이로써 인천(8승 10무 6패)은 4위 제주 유나이티드(9승 7무 8패)와 승점은 34로 같아졌지만, 다득점(제주 29골, 인천 28골)에서 한 골이 뒤져 5위를 유지했다.

수원FC의 승점은 30(8승 6무 10패)이 됐다. 수원FC는 지난해부터 인천전 5경기 무패(1승 4무)를 이어갔다.

수원FC는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이승우(10골)가 지난달 16일 강원FC전에서, 김승준도 같은 달 31일 대구FC전에서 퇴장을 당해 이날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인천에 맞섰다.

경기 초반 중원에서부터 강하게 맞부딪친 양 팀은 결정적인 기회도 주고받았으나 골키퍼 선방으로 결실은 보지 못했다.

전반 5분 인천 아길라르, 전반 6분 수원FC 이기혁의 슛이 모두 상대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전반 19분 인천 홍시후와 김준엽의 연이은 슈팅도 수원FC 골키퍼 박배종에게 막혔다.

수원FC는 전반 23분 김현이 인천 골문을 열었으나 앞서 김현이 상대 수비수 강민수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저질러 무효가 됐다.

인천도 전반 32분 아길라르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깔아 찬 공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김현(왼쪽에서 세 번째)의 동점골 이후 기쁨을 나누는 수원FC 선수들.
김현(왼쪽에서 세 번째)의 동점골 이후 기쁨을 나누는 수원FC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5분에 가서야 이날 경기의 첫 골이 터졌다.

인천 에르난데스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한 번에 넘겨준 공을 김보섭이 상대 수비와 경합하며 지켜낸 뒤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인천 구단이 인천경찰청과 함께 진행하는 장기 실종자 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김보섭은 실종자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골 세리머니를 했다.

반격에 나선 수원FC는 후반 24분 균형을 되찾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인천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페널티지역 오른쪽 안에 있던 정재용이 공을 받아 연결하자 김현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터닝 슛으로 인천 골문을 열었다.

수원FC는 후반 38분 정재용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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