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KPGA 챔피언스투어 우승…프로 데뷔 28년 만에 첫 승

김경민, KPGA 챔피언스투어 우승…프로 데뷔 28년 만에 첫 승

링크핫 0 411 2022.08.03 16:51
김경민
김경민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김경민(51)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프로 데뷔 28년 만에 첫 우승이다.

김경민은 3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7천869야드)에서 열린 2022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총상금 1억원) 마지막 날 2라운드까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우승했다.

1995년 KPGA 준회원으로 프로가 된 김경민은 2006년 이후 선수 생활을 중단했다가 올해 챔피언스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현역 시절 최고 성적은 2005년 가야오픈 3위다.

프로 데뷔 후 대회 우승 전력이 없던 김경민은 시니어 무대 6번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경민은 "여러 사정으로 인해 골프를 잠깐 쉬었다. 올해 다시 도전했고 이렇게 우승까지 차지해 행복하다"며 "나는 여전히 골프 선수가 체질이다. 남은 대회서도 꾸준하게 10위 안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순위와 통합포인트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노석(55)이 8언더파 136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김태진(52)과 이규윤(50)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만 60세 이상 선수를 대상으로 열린 그랜드시니어 부문 대회(총상금 3천만원)에서는 이틀 동안 6언더파 138타를 친 변성규(61)가 정상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087 K리그1 제주, 새 사령탑에 '벤투 사단 지략가' 코스타 감독 선임 축구 03:22 9
63086 FC강릉에 기부 후원 이어져…올해 2억6천300만원 후원금 축구 03:22 8
63085 이정효 떠나보낸 광주FC, 새 사령탑에 이정규 전 수석코치 축구 03:22 7
63084 'K리그2 강등' 수원FC, 김은중과 결별…새 사령탑에 박건하(종합) 축구 03:22 8
63083 프로야구 한화, 우완 투수 화이트 영입…MLB서 3시즌 활약 야구 03:22 7
63082 메이저 5승 켑카 "LIV 골프 떠난다"…PGA 투어 복귀할까 골프 03:22 5
63081 요시하라 흥국생명 감독 "파티는 V리그를 제패한 뒤에" 농구&배구 03:22 9
63080 오헌, 샌디에이고 떠나 피츠버그와 입단 합의…송성문에겐 기회 야구 03:22 8
63079 일본프로골프 94승 역대 최다승 오자키, 대장암으로 별세 골프 03:22 5
63078 프로야구 10개 구단, 아시아쿼터 영입 마무리…7명이 일본 투수 야구 03:22 8
63077 돌아온 '가물치' 김현석 "울산은 항상 우승 도전해야 하는 팀" 축구 03:21 9
63076 프로농구 SK, EASL서 대만 푸본에 역전승…3연승·조 1위 농구&배구 03:21 8
63075 '롱·허훈 동반 더블더블' KCC, 파죽의 7연승…공동 2위 복귀 농구&배구 03:21 8
63074 K리그2 수원, 제11대 사령탑에 '광주 돌풍' 이정효 감독 선임 축구 03:21 8
63073 'K리그2 강등' 수원FC, 김은중 감독과 상호합의로 계약 종료 축구 03:2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