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범, '기상악화 중단' 스릭슨투어 13차 대회서 마수걸이 우승

정종범, '기상악화 중단' 스릭슨투어 13차 대회서 마수걸이 우승

링크핫 0 431 2022.08.03 14:08
정종범
정종범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정종범(30)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13차 대회(총상금 8천만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종범은 3일 강원 원주 오크힐스CC(파71·6천87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도중 기상 악화로 인해 대회가 18홀 경기로 축소되면서 우승자로 결정됐다.

KPGA 스릭슨투어에서 기상 악화로 마지막 날 경기가 취소된 것은 2003년 이후 19년 만이다.

이날 오전 6시에 시작한 대회 2라운드는 낙뢰를 동반한 우천으로 인해 총 5차례 60분 동안 지연됐다가, 이후 대회 조직위원회가 1라운드 18홀 경기로 대회를 축소 운영하기로 하면서 취소됐다.

이에 따라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정종범이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KPGA 프로(준회원), 2018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한 정종범은 2020년 퀄리파잉 토너먼트(QT) 상위 입상자 자격으로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하지만 이후 시드 유지에 실패하면서 현재는 KPGA 스릭슨투어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종범에 이어 조세익(26)과 김태우(24), 최이삭(42), 케빈 전(37)이 7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087 K리그1 제주, 새 사령탑에 '벤투 사단 지략가' 코스타 감독 선임 축구 03:22 9
63086 FC강릉에 기부 후원 이어져…올해 2억6천300만원 후원금 축구 03:22 8
63085 이정효 떠나보낸 광주FC, 새 사령탑에 이정규 전 수석코치 축구 03:22 7
63084 'K리그2 강등' 수원FC, 김은중과 결별…새 사령탑에 박건하(종합) 축구 03:22 8
63083 프로야구 한화, 우완 투수 화이트 영입…MLB서 3시즌 활약 야구 03:22 7
63082 메이저 5승 켑카 "LIV 골프 떠난다"…PGA 투어 복귀할까 골프 03:22 5
63081 요시하라 흥국생명 감독 "파티는 V리그를 제패한 뒤에" 농구&배구 03:22 9
63080 오헌, 샌디에이고 떠나 피츠버그와 입단 합의…송성문에겐 기회 야구 03:22 8
63079 일본프로골프 94승 역대 최다승 오자키, 대장암으로 별세 골프 03:22 5
63078 프로야구 10개 구단, 아시아쿼터 영입 마무리…7명이 일본 투수 야구 03:22 8
63077 돌아온 '가물치' 김현석 "울산은 항상 우승 도전해야 하는 팀" 축구 03:21 9
63076 프로농구 SK, EASL서 대만 푸본에 역전승…3연승·조 1위 농구&배구 03:21 8
63075 '롱·허훈 동반 더블더블' KCC, 파죽의 7연승…공동 2위 복귀 농구&배구 03:21 8
63074 K리그2 수원, 제11대 사령탑에 '광주 돌풍' 이정효 감독 선임 축구 03:21 8
63073 'K리그2 강등' 수원FC, 김은중 감독과 상호합의로 계약 종료 축구 03:2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