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선일여고가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우승했다.
선일여고는 31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여고부 결승에서 삼천포여고를 65-63으로 물리쳤다.
전반을 30-15로 앞선 선일여고는 후반 삼천포여고에 한때 역전을 허용했으나 서진영(18점·19리바운드), 성혜경(18점·9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앞세워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풀 리그로 진행된 여자 일반부에서는 프로 출신 조은주가 22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한 김천시청이 사천시청을 77-68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29일 끝난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는 삼일상고가 용산고를 82-80으로 제압했다.
여자 일반부 조은주, 남녀 고등부에서는 강지훈(삼일상고)과 성혜경(선일여고)이 부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