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회장, 호날두 영입설 일축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회장, 호날두 영입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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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캐링턴 훈련장 찾아…퍼거슨 전 감독도 같은 시간 방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장을 찾은 호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장을 찾은 호날두

[PA/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의 행선지로 언급되던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엔리케 세레소 회장이 직접 '호날두 영입설'을 일축했다.

세레소 회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 취재진과 만나 "누가 호날두 영입과 관련된 이야기를 만들어냈는지 모르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소리"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영국 더타임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호날두 영입을 위한 재정 마련을 위해 앙투안 그리에즈만을 시장에 내놨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호날두의 에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도 그리에즈만 이적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FC바르셀로나에서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도로 임대 이적한 그리에즈만은 2021-2022시즌 라리가 29경기(바르셀로나에서 뛴 3경기 포함)에서 3골 4도움에 그치며 부진했다.

그리에즈만을 팔 계획이냐는 질문에 세레소 회장은 "내가 알기로는 아니다"라며 "루머가 늘어나면 그게 사실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잉글랜드)에 입단한 호날두는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이다.

그런데도 호날두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뛰고 싶다며 이적 의사를 구단에 전했다는 소식이 지난달 영미·유럽 매체들을 통해 전해졌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그치며 4위까지 주어지는 UCL 진출권을 얻지 못했다.

이후 호날두는 팀의 프리시즌 일정에도 불참하면서 결별설에 불을 지폈다.

맨유는 호날두가 팀의 계획에 포함돼 있다며 팔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가운데, 아직 호날두 영입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유럽의 명문 구단은 한 군데도 없다.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그동안 팀에 합류하지 않던 호날두가 26일 오전 에이전트를 대동한 채 영국 맨체스터 인근 캐링턴의 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2000년대 호날두와 함께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도 같은 시간 훈련장을 찾았다.

아직 호날두가 훈련장에서 구단 지도부나 코칭스태프, 퍼거슨 전 감독 등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맨유는 퍼거슨 전 감독이 이날 예정된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캐링턴을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지난해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를 떠난 호날두가 맨유로 복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AP는 전했다.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왼쪽)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왼쪽)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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