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퍼트 더블보기하고 우승 헨더슨 "메이저는 후반에 결판"

4퍼트 더블보기하고 우승 헨더슨 "메이저는 후반에 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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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기를 두르고 기뻐하는 헨더슨.
캐나다 국기를 두르고 기뻐하는 헨더슨.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25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천신만고 끝에 우승한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인내심'을 우승 원동력으로 꼽았다.

2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1번 홀(파4) 3퍼트 보기로 공동선두를 허용한 헨더슨은 6번 홀(파4)에서 4퍼트 더블보기로 무너지는 듯했다.

그는 11번 홀까지 버디 1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3타를 잃었고, 7명이 공동선두에 오르는 혼전 속에 빠져들었다.

그러나 핸더슨은 14번(파3), 15번 홀(파5) 연속 버디로 살아나더니 18번 홀(파5) 끝내기 버디로 우승했다.

헨더슨은 "초반에는 내가 원하는 경기를 하지 못했다. 최고의 하루도 아니었다"고 최종 라운드 경기력에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메이저대회는 후반에 결판난다는 사실을 마음속에 새기고 있었다"면서 "참고 기다린 결과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다. 마지막 18번 홀 버디는 정말 짜릿했다"고 말했다.

6년 만에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헨더슨은 새로운 퍼팅 스트로크와 깃대를 꽂아놓고 퍼팅하는 방법이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르는 데 힘이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데뷔 이후 줄곧 캐디를 맡아주는 언니 브리트니에게도 "언니는 코스에서 내게 정말 많은 도움을 준다"면서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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