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 21일 아시아컵 8강서 뉴질랜드와 격돌

한국 남자농구, 21일 아시아컵 8강서 뉴질랜드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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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와 시리아의 경기 모습.
뉴질랜드와 시리아의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준준결승에서 뉴질랜드를 상대한다.

뉴질랜드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FIBA 아시아컵 대회 8일째 8강 진출 결정전에서 시리아를 97-58로 대파했다.

조별리그에서 뉴질랜드는 D조 2위, 시리아는 C조 3위를 각각 기록하며 8강 진출 결정전에 올랐고, B조 1위 한국은 8강에 직행해 뉴질랜드-시리아전 승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1쿼터를 25-6으로 크게 앞선 뉴질랜드는 텐 머리(16점)와 플린 캐머런(14점) 등이 많은 득점을 올려 39점 차 대승을 거뒀다.

FIBA 랭킹에서는 뉴질랜드가 27위로 30위인 한국보다 3계단 높다.

한국과 뉴질랜드는 2017년과 2018년 FIBA 월드컵 예선에서 한 차례씩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했다.

또 직전 아시아컵인 2017년 대회에서는 뉴질랜드와 두 차례 맞대결해 한국이 모두 승리했다.

다만 한국은 허웅(KCC)이 이번 대회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남은 경기에 뛸 수 없어 전력에 차질이 우려된다.

한국과 뉴질랜드의 준준결승은 한국 시간으로 21일 밤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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