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6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두고 13·14위 결정전에 나서게 됐다.
이상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2022 FIBA U-17 여자월드컵 13∼16위전에서 아르헨티나에 68-55로 이겼다.
이로써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부터 5연패를 당했던 우리나라는 대회 첫 승리를 챙겼다.
김솔(화봉고)이 3점 슛 6개를 포함한 19점을 몰아넣고 정현(숭의여고)이 15점, 김수인(숭의여고)이 10점을 보태 승리를 이끌었다. 허유정(분당경영고)도 9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우리나라는 이날 3점 슛 13개(아르헨티나 2개)를 꽂는 등 외곽포로 상대의 기를 꺾었다.
한국은 17일 오후 7시 30분 벨기에와의 13·14위 결정전으로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6일 전적>
▲ 13∼16위전
한국 68(24-10 21-13 16-11 7-21)55 아르헨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