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2-2023시즌 프로농구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의 '리턴 매치'로 막을 올린다.
KBL은 2022-2023시즌 정규경기 일정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는 10월 15일 개막해 내년 3월 29일까지 이어진다.
공식 개막전은 10월 15일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대결이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어 SK가 4승 1패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같은 날 수원 kt-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도 열리며,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이 원주 DB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19-2020시즌 이후 열리지 못하던 프로농구의 명물 '농구영신'은 12월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와 전주 KCC의 경기로 펼쳐진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5일 개최 예정이다.
이번 시즌엔 아시아 프로농구 클럽대항전인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가 출범, 지난 시즌 챔프전 진출팀인 SK와 인삼공사가 KBL 대표로 나선다.
EASL은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예선전을 치르고, 내년 3월 3일 준결승전, 3월 5일 결승전이 이어진다.
KBL은 SK와 인삼공사의 EASL 경기일과 준결승, 결승전이 열리는 날엔 리그 경기를 배정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시즌 정규경기 개시 시간은 추후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