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경기장에서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대구 비치발리볼 프로투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처음 열린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부터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된다.
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스위스, 스웨덴, 일본, 태국 등 9개국 16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국제배구연맹 주최, 한국비치발리볼연맹 주관으로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특히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프로투어 대회로 치러진다.
개막전과 3·4위전, 결승전은 국내 지상파 방송 중계와 FIVB 웹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150여 개국에 동시 중계된다.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대회는 수준 높은 비치발리볼 선수권 대회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