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WNBA 올스타, 러 억류된 동료 등번호 달고 '석방기원'

미 WNBA 올스타, 러 억류된 동료 등번호 달고 '석방기원'

링크핫 0 528 2022.07.11 10:33

"유니폼을 입는 것 자체가 '성명'…멈추지 않을 것"

10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WNBA 올스타전
10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WNBA 올스타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최고 스타 선수들이 올스타전에서 러시아 억류 중인 동료 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31)의 석방을 기원했다.

AP통신·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WNBA 12개팀 올스타 선수들은 10일(현지시간) 시카고 윈트러스트아레나에서 열린 2022 올스타전 후반전을 앞두고 그라이너의 이름·등번호(42)가 적힌 유니폼을 맞춰 입고 코트에 등장했다.

이들은 이 유니폼을 입고 후반전 경기를 끝까지 뛰었다.

AP통신은 이날 올스타전 내내 그라이너의 이름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그라이너는 이날 올스타전의 '명예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일부 선수는 이날 경기장을 찾은 그라이너의 '아내' 셰럴 그라이너를 안아주기도 했다.

올스타전에서 '팀 윌슨'을 이끈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의 포워드 에이자 윌슨은 그라이너의 등번호를 새긴 유니폼에 대해 "그 자체로 성명을 낸 것"이라며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모두가 알 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 금메달 2관왕으로 오프시즌 러시아팀 UMMC 에카테린부르크에서 활동한 그라이너는 지난 2월 미국에서 2주간 휴가를 보낸 뒤 러시아에 입국하다 마약 밀반입 혐의로 모스크바 공항에서 체포됐다.

러시아 당국은 그의 가방에서 대마초 추출 오일이 함유된 액상 카트리지가 나왔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마약 밀수 행위가 적발되면 최고 10년형을 받을 수 있다.

그라이너는 7일 모스크바 힘키 시법원에서 열린 2차 공판에서 고의는 아니었다면서도 혐의를 시인했다. 14일엔 3차 공판이 열린다.

앞서 미 국무부는 "그라이너의 구금은 잘못됐다"며 그의 석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올스타전에서는 '팀 윌슨'이 '팀 스튜어트'를 134대 112로 꺾었다.

브리트니 그라이너
브리트니 그라이너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993 방신실, 김민솔과 맞대결 잡고 3연승으로 두산 매치 16강 진출 골프 03:23 2
66992 엄재웅, KPGA 투어 경북오픈 2R 단독 선두…왕정훈 1타 차 2위 골프 03:23 2
66991 프로농구 DB 지휘봉 잡은 이규섭 "신구 조화로 강팀 만들 것" 농구&배구 03:22 2
66990 KIA, 박재현 9회 역전포로 3연승…LG는 오지환 활약에 2위 탈환(종합) 야구 03:22 2
66989 현대차, FIFA 월드컵 연계 디스플레이 테마 공개 축구 03:22 2
66988 여자농구 김진영, 신한은행 잔류…WKBL 2차 FA 협상 마무리 농구&배구 03:22 2
66987 BABIP 하위권 베테랑, 불운일까 에이징 커브의 전조일까 야구 03:22 3
66986 "월드컵 열기 잡는다"…식품업계, 손흥민 앞세운 스포츠 마케팅 축구 03:22 2
66985 여자프로농구 KB, 통합우승 이끈 김완수 감독과 3년 재계약 농구&배구 03:22 2
66984 유·청소년 클럽리그 및 K567 디비전리그, 이번 주말 킥오프 축구 03:22 1
66983 [프로야구 잠실전적] 롯데 6-5 두산 야구 03:22 3
66982 NBA, 신인 추첨제 개편 추진…'최하위'보다 '중하위'가 유리하게 농구&배구 03:22 2
66981 '이한범 결승골' 미트윌란, 코펜하겐 1-0 꺾고 덴마크컵 우승 축구 03:21 1
66980 윤이나·최운정, LPGA 크로거 퀸시티 1라운드 '공동 선두' 골프 03:21 1
66979 브라질 축구 대표팀, 안첼로티 감독과 2030년까지 동행 축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