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교체 출전해 끝내기 결승득점(종합)

샌디에이고 김하성, 교체 출전해 끝내기 결승득점(종합)

링크핫 0 281 2022.07.08 14:38
샌디에이고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
샌디에이고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27)이 교체 출전해 끝내기 결승 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벤치를 덥히다가 8회초 수비 때 1루수 에릭 호스머를 대신해 6번 타자 유격수로 교체 출전했다.

1-1로 맞선 9회말 첫 타석에서는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주자를 2루에 두고 진행하는 연장 10회말 승부치기 상황에서 2루 주자로 나간 뒤 후속 타자의 번트 내야 안타 때 3루에 안착했다.

무사 만루에서 대타 호르헤 알파로가 좌중간을 가르는 굿바이 안타를 날리자 김하성은 여유 있게 홈을 밟아 경기를 끝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2로 약간 내려갔다. 9회 동점 적시타를 맞고 연장으로 끌려간 샌디에이고는 2-1로 이겨 연패를 끊었다.

김하성은 왼손 엄지 통증으로 CJ 에이브럼스에게 유격수 선발 출전 기회를 주고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팀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경기 후반 투입됐다.

샌디에이고가 1-0으로 앞서던 5회초 수비 때 토미 라스텔라의 뜬공을 잡으려던 좌익수 유릭슨 프로파르와 에이브럼스가 충돌했다.

얕게 뜬공을 잡으려고 에이브럼스는 2루 쪽에서 좌익수 쪽으로, 프로파르는 앞으로 달려 나오다가 서로 못 보고 심하게 부딪쳤다.

에이브럼스의 왼쪽 무릎에 왼쪽 턱을 찍힌 프로파르는 한동안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고, 카트를 타고 경기장을 떠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브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노마 마사라를 우익수에서 좌익수로 바꾸고, 프로파르 자리에는 호세 아소카르를 기용했다.

이어 8회초 김하성을 투입하며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1루수로, 에이브럼스를 2루수로 바꾸는 두 번째 수비 변화를 꾀한 뒤 결국 승리를 낚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059 'K리그2 강등' 대구FC, 포항 출신 장영복 단장 선임 축구 03:22 1
63058 [부고] 윤학길(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코치)씨 모친상 야구 03:22 1
63057 프로배구 삼성화재, 5세트 9-14서 5연속 득점하고도 11연패 수렁 농구&배구 03:22 2
63056 프로배구 고졸 2년 차 윤하준, 김정호·에디 빈자리 모두 메웠다 농구&배구 03:22 2
63055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3:22 1
63054 페레이라, 30세에 은퇴…LIV 골프서 3년간 170억원 벌어 골프 03:22 1
63053 '영국 역대 최고 이적료' 이사크, 발목 골절…"복귀 시점 미정" 축구 03:21 1
63052 송성문 "마차도 빨리 만나고 싶어…스킨스는 어떤 공을 던질까" 야구 03:21 1
63051 MLB 화이트삭스 입단한 무라카미 "WBC 출전, 문제없어" 야구 03:21 1
63050 재정비 나선 MLB 메츠, 타격왕 출신 맥닐마저 트레이드 야구 03:21 1
63049 축구협회, 애플라인드스포츠와 심판 의류·용품 협찬 계약 축구 03:21 1
63048 [부고] 남성헌(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차장)씨 장인상 야구 03:21 1
63047 기적에 실패한 프로배구 삼성화재 고준용 대행 "내가 부족했다" 농구&배구 03:21 2
63046 '네레스 2골' 나폴리, 볼로냐에 2-0 승리…이탈리아 슈퍼컵 우승 축구 03:21 1
63045 일본 축구 경고등…미나미노, 무릎 다쳐 월드컵 출전 '불투명'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