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끝내기 홈런' 프로야구 SSG, 롯데 꺾고 5연승 질주

'추신수 끝내기 홈런' 프로야구 SSG, 롯데 꺾고 5연승 질주

링크핫 0 271 2022.07.05 21:39
SSG 추신수
SSG 추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

SSG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9회 2사 후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으로 롯데에 4-3으로 승리했다.

6회초 선발 오원석이 전준우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2-3으로 끌려가던 SSG는 비디오 판독 하나로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뒤바꿨다.

6회말 2사 후 박성한이 2루수 땅볼을 친 뒤 1루로 재빨리 뛰어가 베이스를 밟았지만, 심판은 아웃 선언을 했다.

2루수에게 공을 건네받은 롯데 투수 박세웅이 먼저 베이스를 밟았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박성한의 발이 조금 더 빨랐던 것으로 확인돼 세이프로 정정됐다.

SSG는 운 좋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의산의 내야 안타로 1, 3루를 만든 뒤 하재훈이 1타점 좌전 안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상대 불펜 투수들에 막혀 8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하고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두 팀의 희비는 9회 결판났다.

롯데가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2사 만루 기회를 잡고도 점수를 내지 못한 반면 SSG는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기어이 결승점을 냈다.

이날 잘 맞은 타구가 연속으로 외야수 정면으로 날아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추신수가 김원중의 4구째 포크볼을 밀어쳐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겨 경기를 끝냈다.

추신수의 개인 통산 첫 번째 끝내기 홈런이자 SSG의 시즌 첫 끝내기 홈런이었다.

8회 구원 등판한 서진용이 시즌 5승째를 거뒀고, 끝내기 홈런을 허용한 김원중은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059 'K리그2 강등' 대구FC, 포항 출신 장영복 단장 선임 축구 03:22 1
63058 [부고] 윤학길(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코치)씨 모친상 야구 03:22 1
63057 프로배구 삼성화재, 5세트 9-14서 5연속 득점하고도 11연패 수렁 농구&배구 03:22 2
63056 프로배구 고졸 2년 차 윤하준, 김정호·에디 빈자리 모두 메웠다 농구&배구 03:22 2
63055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3:22 1
63054 페레이라, 30세에 은퇴…LIV 골프서 3년간 170억원 벌어 골프 03:22 1
63053 '영국 역대 최고 이적료' 이사크, 발목 골절…"복귀 시점 미정" 축구 03:21 1
63052 송성문 "마차도 빨리 만나고 싶어…스킨스는 어떤 공을 던질까" 야구 03:21 1
63051 MLB 화이트삭스 입단한 무라카미 "WBC 출전, 문제없어" 야구 03:21 1
63050 재정비 나선 MLB 메츠, 타격왕 출신 맥닐마저 트레이드 야구 03:21 1
63049 축구협회, 애플라인드스포츠와 심판 의류·용품 협찬 계약 축구 03:21 1
63048 [부고] 남성헌(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차장)씨 장인상 야구 03:21 1
63047 기적에 실패한 프로배구 삼성화재 고준용 대행 "내가 부족했다" 농구&배구 03:21 2
63046 '네레스 2골' 나폴리, 볼로냐에 2-0 승리…이탈리아 슈퍼컵 우승 축구 03:21 1
63045 일본 축구 경고등…미나미노, 무릎 다쳐 월드컵 출전 '불투명'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