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 결국 아르테타 품으로…700억에 아스널 유니폼 입어

제주스, 결국 아르테타 품으로…700억에 아스널 유니폼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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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유니폼 입은 제주스
아스널 유니폼 입은 제주스

[아스널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골잡이' 가브리에우 제주스(25·브라질)가 결국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뛰던 제주스와 장기 계약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스널은 계약 기간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은 2027년 여름까지 5년이라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4천500만 파운드(약 707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아스널은 지난 시즌 중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떠난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 지난달 친정인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으로 복귀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맨시티에서 뛰던 제주스
맨시티에서 뛰던 제주스

[AP=연합뉴스]

제주스는 맨시티가 최근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을 영입하면서 팀 내 입지가 좁아진 터였다.

제주스는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골잡이다.

2016-2017시즌 맨시티에서 EPL에 데뷔, 정규리그 159경기 58골, 공식전 236경기 95골을 기록했다.

맨시티에서 EPL 4회 우승을 포함, 총 11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과거 맨시티 코치로 일할 때 제주스를 지도한 바 있다.

제주스는 "맨시티 시절 훈련 시간은 물론이고 그 뒤에도 미켈과 딱 붙어서 슈팅 연습을 함께하곤 했다"면서 "미켈은 좋은 지도자다. 그를 100% 믿는다"고 말했다.

맨시티에서 우승 트로피 들어올리던 제주스
맨시티에서 우승 트로피 들어올리던 제주스

[신화=연합뉴스]

아르테타 감독은 "구단이 제주스를 데려오는, 대단한 일을 해냈다"면서 "좋은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였는데, 우리 모두가 원하던 선수를 데려왔다.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EPL 5위에 그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지 못한다.

구단이 제주스라는 명실상부 '빅 네임' 영입에 성공하면서 아르테타 감독이 다음 시즌 아스널을 4위 안으로 올려놔야 할 이유가 하나 늘었다.

한편, 아스널의 다음 영입 타깃은 아약스(네덜란드)에서 뛰는 아르헨티나 출신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마르티네스를 노리고 있어 치열한 영입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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