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파죽의 7연승…1위 SSG 턱밑까지 추격했다

키움, 파죽의 7연승…1위 SSG 턱밑까지 추격했다

링크핫 0 275 2022.07.02 16:45

한화전서 마운드 힘으로 완승…정찬헌 6이닝 무실점

정찬헌 역투
정찬헌 역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2위 키움 히어로즈가 막강한 마운드 전력을 앞세워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완파하고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키움이 7연승을 달린 건 올 시즌 3번째다.

키움은 1위 SSG 랜더스와 격차를 단 한 경기 차로 줄였고, 이날 오후에 열리는 SSG-KIA 타이거즈 경기 결과에 따라 반 경기 차까지 추격할 수 있다.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키움 선발 정찬헌과 한화 선발 김민우는 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키움은 3회말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았다.

김혜성의 우중간 3루타와 이정후의 고의4구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송성문이 우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1-0으로 앞서갔다.

키움은 4회말 공격에서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2사 이후 제구가 흔들린 김민우를 잘 공략했다.

김수환과 김휘집은 김민우의 제구 난조를 틈타 볼넷과 사구를 얻어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준완의 빗맞은 땅볼 타구가 행운의 내야 적시타로 이어지면서 2루 주자 김수환이 홈을 밟았다.

한화 3루수 변우혁은 무리하게 맨손 러닝 스로를 시도하다가 추가 진루를 허용했다.

키움은 7회 김혜성, 이정후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키움 선발 정찬헌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선 이정후가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이정후는 6년 연속 100안타 고지도 밟았다. KBO리그 60번째 기록이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7이닝 7피안타 5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059 'K리그2 강등' 대구FC, 포항 출신 장영복 단장 선임 축구 03:22 1
63058 [부고] 윤학길(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코치)씨 모친상 야구 03:22 1
63057 프로배구 삼성화재, 5세트 9-14서 5연속 득점하고도 11연패 수렁 농구&배구 03:22 2
63056 프로배구 고졸 2년 차 윤하준, 김정호·에디 빈자리 모두 메웠다 농구&배구 03:22 1
63055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3:22 1
63054 페레이라, 30세에 은퇴…LIV 골프서 3년간 170억원 벌어 골프 03:22 1
63053 '영국 역대 최고 이적료' 이사크, 발목 골절…"복귀 시점 미정" 축구 03:21 1
63052 송성문 "마차도 빨리 만나고 싶어…스킨스는 어떤 공을 던질까" 야구 03:21 1
63051 MLB 화이트삭스 입단한 무라카미 "WBC 출전, 문제없어" 야구 03:21 1
63050 재정비 나선 MLB 메츠, 타격왕 출신 맥닐마저 트레이드 야구 03:21 1
63049 축구협회, 애플라인드스포츠와 심판 의류·용품 협찬 계약 축구 03:21 1
63048 [부고] 남성헌(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차장)씨 장인상 야구 03:21 1
63047 기적에 실패한 프로배구 삼성화재 고준용 대행 "내가 부족했다" 농구&배구 03:21 2
63046 '네레스 2골' 나폴리, 볼로냐에 2-0 승리…이탈리아 슈퍼컵 우승 축구 03:21 1
63045 일본 축구 경고등…미나미노, 무릎 다쳐 월드컵 출전 '불투명'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