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출전 위해…KOVO, 대표팀에 2억3천만원 추가 지원

올림픽 출전 위해…KOVO, 대표팀에 2억3천만원 추가 지원

링크핫 0 275 2022.06.29 15:16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한국 배구대표팀의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키우고자, 대한배구협회에 총 2억3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KOVO는 29일 "오늘 제18기 7차 이사회를 열고, 남녀 국가대표 지원금 추가 지원 등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배구 국가대표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금전적인 지원을 한 KOVO는 남자 대표팀에 1억3천만원, 여자 대표팀에 1억원 등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KOVO는 "2024년 파리올림픽 진출을 위해서는 '세계랭킹 관리'가 무척 중요해졌다"며 "7월 서울에서 개최하는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 남자대회의 선전과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 국내 유치 추진 등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국제대회 지원을 위해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새 유니폼 입은 배구 국가대표
새 유니폼 입은 배구 국가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올림픽 본선행을 위해서는 남녀 대표팀 모두 세계랭킹을 끌어 올려야 한다.

2024년 파리올림픽 남녀 배구에는 12개 팀씩 참가한다.

개최국 프랑스에 티켓이 남녀 1장씩 돌아가, 나머지 출전권 11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

FIVB는 먼저 2023년에 열리는 올림픽 예선전에 본선 출전권 남녀 6장씩 준다. 24개 나라가 3개 조로 나뉘어 벌이는 올림픽 예선전에서 각 조 1·2위가 파리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남녀 5장의 티켓은 2024년 6월 VNL 예선 성적을 포함한 세계랭킹으로 결정된다.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나라 중 세계랭킹이 높은 나라, 세계랭킹이 높되 해당 대륙에서 올림픽 본선 출전국이 없는 나라 등이 파리행 막차를 탄다.

한국 배구 대표팀은 '세계랭킹을 통한 올림픽 출전'을 노린다.

29일 현재 한국 여자대표팀은 19위, 남자대표팀은 32위에 머물고 있다.

대한배구협회는 '국제대회 개최'를 세계랭킹을 끌어 올리는 방법 중 하나로 보고, 여자부 VNL 등 주요 국제대회 유치를 추진 중이다.

KOVO는 "대한배구협회 지원금 지급 외에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8월에 열리는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 대회에서는 일본 V리그 여자부 우승팀을 초청하여 교류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034 KBO, 고교선수 16명 미국 아카데미 파견…권오준·봉중근 동행 야구 03:23 7
63033 [게시판] 서울시 연고 구단 농구경기 다자녀 50가족 초청 농구&배구 03:23 5
63032 옥태훈 "PGA 퀄리파잉 도전, 좋은 성적 못 냈지만 의미 있었다" 골프 03:23 5
63031 프로야구 LG, 투수 장시환·포수 김민수 영입 야구 03:22 5
63030 '황인범 선발' 페예노르트, 수적 열세 속에 트벤테와 1-1 무승부 축구 03:22 5
63029 대전 류현진·오상욱과 꿈씨패밀리 콜라보 굿즈 23일 출시 야구 03:22 5
63028 [프로농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3:22 5
63027 박단유, 골프존 롯데렌터카 WG투어 챔피언십 우승…대상 수상 골프 03:22 5
63026 한국 U-15 축구대표팀, 중국 친선대회서 일본 3-0 제압 축구 03:22 5
63025 쿠처, 아들과 함께 PNC 챔피언십 우승…합계 33언더파 골프 03:22 7
63024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KLPGA 투어 이세영 영입 골프 03:22 6
63023 송성문, MLB 샌디에이고행 임박…AP통신 "4년 222억원 사인" 야구 03:22 4
63022 '박지수 20점' KB, BNK 꺾고 3연승…단독 2위로 농구&배구 03:21 6
63021 대한축구협회, 스타스포츠와 공식 사용구 협찬 계약 체결 축구 03:21 5
63020 울산프로야구단 명칭 10개 후보 선정…28일까지 선호도 조사 야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