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에만 9득점' 프로야구 두산, 선두 SSG 격파…16-2 대승

'6회에만 9득점' 프로야구 두산, 선두 SSG 격파…16-2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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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의 타격
두산 김재환의 타격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김재환과 양찬열의 홈런 등을 앞세워 선두 SSG 랜더스를 대파했다.

두산은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SSG에 16-2로 승리했다.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연 쪽은 SSG였다.

SSG는 2회 전의산의 행운의 내야 안타와 하재훈의 좌전 안타 이후 김민식의 적시 우전 안타로 먼저 2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두산의 반격은 377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선 SSG 이건욱이 견디기엔 너무 매서웠다.

3회 선두 타자 양찬열이 627일 만에 1군 경기 안타를 기록하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호세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득점 기회를 만든 두산은 4번 타자 김재환의 3점 홈런으로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4회에는 양찬열이 SSG의 바뀐 투수 장지훈을 상대로 2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때려 두산이 5-2로 달아났다.

지난달 군에서 전역한 양찬열이 1군 복귀전에서 때려낸 데뷔 첫 홈런이었다.

두산 외야수 양찬열
두산 외야수 양찬열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산은 6회엔 5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으로 대거 9점을 내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강승호와 박세혁, 김재호가 3연속 볼넷으로 얻어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박계범이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냈다.

이어 양찬열이 우중간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이후 안권수와 페르난데스의 안타와 양석환·김재환의 볼넷, 강승호와 박세혁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14-2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두산은 6회 공격에서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선발 전원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두산은 7회 양석환의 1타점 2루타와 9회 정수빈의 3루타 뒤 페르난데스의 땅볼 타점으로 2점을 추가해 16-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인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6번째 승리를 챙겼다.

반면 SSG 투수진은 선발 이건욱 포함 8명의 투수가 11개의 볼넷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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