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에만 9득점' 프로야구 두산, 선두 SSG 격파…16-2 대승

'6회에만 9득점' 프로야구 두산, 선두 SSG 격파…16-2 대승

링크핫 0 206 2022.06.21 21:55
두산 김재환의 타격
두산 김재환의 타격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김재환과 양찬열의 홈런 등을 앞세워 선두 SSG 랜더스를 대파했다.

두산은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SSG에 16-2로 승리했다.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연 쪽은 SSG였다.

SSG는 2회 전의산의 행운의 내야 안타와 하재훈의 좌전 안타 이후 김민식의 적시 우전 안타로 먼저 2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두산의 반격은 377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선 SSG 이건욱이 견디기엔 너무 매서웠다.

3회 선두 타자 양찬열이 627일 만에 1군 경기 안타를 기록하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호세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득점 기회를 만든 두산은 4번 타자 김재환의 3점 홈런으로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4회에는 양찬열이 SSG의 바뀐 투수 장지훈을 상대로 2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때려 두산이 5-2로 달아났다.

지난달 군에서 전역한 양찬열이 1군 복귀전에서 때려낸 데뷔 첫 홈런이었다.

두산 외야수 양찬열
두산 외야수 양찬열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산은 6회엔 5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으로 대거 9점을 내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강승호와 박세혁, 김재호가 3연속 볼넷으로 얻어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박계범이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냈다.

이어 양찬열이 우중간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이후 안권수와 페르난데스의 안타와 양석환·김재환의 볼넷, 강승호와 박세혁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14-2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두산은 6회 공격에서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선발 전원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두산은 7회 양석환의 1타점 2루타와 9회 정수빈의 3루타 뒤 페르난데스의 땅볼 타점으로 2점을 추가해 16-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인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6번째 승리를 챙겼다.

반면 SSG 투수진은 선발 이건욱 포함 8명의 투수가 11개의 볼넷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908 바르셀로나 더용 "FC서울은 좋은 상대…전반전 힘들었다" 축구 03:23 1
58907 '바르사에 매운맛' 서울 김기동 "'박지성'처럼 뛰라고 주문했다" 축구 03:23 1
58906 장단 21안타 몰아친 LG, 18-0으로 kt 대파…시즌 최다 점수 차(종합) 야구 03:22 2
58905 리버풀-요코하마전 관중 6만7천32명…J리그 주최 경기 사상 최다 축구 03:22 1
58904 KLPGA 투어 20승 도전 박민지 "신지애 언니 조언이 도움" 골프 03:22 1
58903 래시퍼드와 재회한 린가드 "미소 봐서 좋아…즐겁게 축구했으면" 축구 03:22 1
58902 김상현, KPGA 2부투어 최다승…올해 2승 보태 통산 5승째 골프 03:22 1
58901 생일날 역대 6번째로 2루·3루·홈 다 훔친 NC 김주원 야구 03:22 1
58900 김연경·레베카·이다현과 함께…흥국생명배구단 8월 2일 팬미팅 농구&배구 03:22 1
58899 KLPGA 평균 타수 1위 유현조,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종합) 골프 03:22 1
58898 [프로야구 중간순위] 31일 야구 03:22 1
58897 토트넘, 홍콩서 열린 북런던더비서 아스널에 신승…손흥민 12분 축구 03:22 1
58896 FC서울 센터백 김주성, 일본 J리그 히로시마로…"이적 합의" 축구 03:21 1
58895 KLPGA, 태국 관광청과 협력 추진…태국 홍보·입국 편의 논의 골프 03:21 2
58894 '메시 후계자' 답네…18세 야말, 전반만 뛰고도 멀티골 맹활약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