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대회 준우승만 세 번째…잴러토리스 "이번은 아프다"

메이저대회 준우승만 세 번째…잴러토리스 "이번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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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패트릭(왼쪽)의 우승을 축하하는 잴러토리스.
피츠패트릭(왼쪽)의 우승을 축하하는 잴러토리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작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 윌 잴러토리스(미국)는 20일(한국시간) 끝난 US오픈에서 챔피언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에 1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공동2위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나눠 가진 상금은 무려 156만 달러에 이르고 세계랭킹도 12위로 상승했다.

잴러토리스는 이번이 벌써 메이저대회 세 번째 준우승이다.

작년 마스터스 때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 1타차 2위를 했던 그는 지난달 23일 끝난 PGA 챔피언십에서는 연장전 끝에 저스틴 토머스(미국)에게 우승을 내줬다.

이번 US오픈에서도 그는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지만, 마지막 1타가 아쉬웠다.

아직 PGA투어 우승을 이루지 못한 그는 9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준우승 3번을 포함해 6번이나 10위 안에 들었다.

그는 US오픈이 끝난 뒤 "이번은 좀 많이 아프다"고 세 번째 준우승을 한탄했다.

한때 2타차 선두에 나서기도 했던 그는 "나는 미친 듯이 싸웠다. 드라이버도 잘 맞았고, 퍼트도 좋았다"면서 "이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비법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우승자 피츠패트릭이 벙커에서 그린에 볼을 올린 것에 대해 "정말 대담한 샷"이었다면서 "20번 시도해서 한 번쯤 성공할 대단한 샷"이라고 극찬했다.

18번 홀에서 시도한 7.5m 버디 퍼트가 들어갔다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던 잴러토러스는 "전혀 긴장하지 않았다. 잃을 게 없다는 생각이었다. 들어가거나 안 들어가거나 둘 중 하나 아닌가"라고 말했다.

"2등이 뭐가 즐겁겠냐"는 잴러토리스는 "나는 이제 내가 우승할 수 있다는 걸 안다. 내 차례를 기다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잴러토리스는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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