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헬멧 던진 하주석 1군 엔트리 말소

한화 이글스, 헬멧 던진 하주석 1군 엔트리 말소

링크핫 0 320 2022.06.17 16:20
한화 이글스 하주석
한화 이글스 하주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격분해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주장 하주석(28)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한화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하주석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징계성 조처다. 하주석은 전날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 0-2로 뒤진 8회 공격에서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그는 상대 투수 구승민의 바깥쪽 낮은 초구를 송수근 주심이 스트라이크로 판정 내리자 타석에서 벗어나 불만을 드러냈고, 계속된 승부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배트를 바닥에 강하게 내리쳤다.

주심은 하주석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고, 하주석은 격하게 항의하다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그는 더그아웃에서 헬멧을 던지며 분노를 표출했다. 벽을 맞고 튄 헬멧은 웨스 클레멘츠 수석코치의 뒤통수를 강타하기도 했다.

하주석은 지난해에도 과격한 행동을 하다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에게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하주석의 행동은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왓챠를 통해 공개된 구단 다큐멘터리에서 고스란히 소개됐고, 이를 기억하는 야구팬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하주석과 한화 구단을 맹비판하고 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상벌위원회를 열어 하주석에 관한 징계를 논의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034 KBO, 고교선수 16명 미국 아카데미 파견…권오준·봉중근 동행 야구 03:23 7
63033 [게시판] 서울시 연고 구단 농구경기 다자녀 50가족 초청 농구&배구 03:23 5
63032 옥태훈 "PGA 퀄리파잉 도전, 좋은 성적 못 냈지만 의미 있었다" 골프 03:23 5
63031 프로야구 LG, 투수 장시환·포수 김민수 영입 야구 03:22 5
63030 '황인범 선발' 페예노르트, 수적 열세 속에 트벤테와 1-1 무승부 축구 03:22 5
63029 대전 류현진·오상욱과 꿈씨패밀리 콜라보 굿즈 23일 출시 야구 03:22 5
63028 [프로농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3:22 5
63027 박단유, 골프존 롯데렌터카 WG투어 챔피언십 우승…대상 수상 골프 03:22 5
63026 한국 U-15 축구대표팀, 중국 친선대회서 일본 3-0 제압 축구 03:22 5
63025 쿠처, 아들과 함께 PNC 챔피언십 우승…합계 33언더파 골프 03:22 7
63024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KLPGA 투어 이세영 영입 골프 03:22 6
63023 송성문, MLB 샌디에이고행 임박…AP통신 "4년 222억원 사인" 야구 03:22 4
63022 '박지수 20점' KB, BNK 꺾고 3연승…단독 2위로 농구&배구 03:21 6
63021 대한축구협회, 스타스포츠와 공식 사용구 협찬 계약 체결 축구 03:21 5
63020 울산프로야구단 명칭 10개 후보 선정…28일까지 선호도 조사 야구 03:21 5